산업 현장 전문가가 참여해 구축한 교육 과정 운영
AI 활용 학습·심리 지원 활발, 학생 만족을 최우선으로
AI·VR 등 ICT 기술 적용해 현장미러형 실습실, AI카페 마련

동의과학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는 ‘ACE 직업교육 ACE 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대학 비전을 선포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신산업 수요에 대응한 직업교육 혁신을 추구한다.

동의과학대는 각종 재정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창의융합형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교육부 주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해 1차 연도 연차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등에 연이어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2022년부터 5년간 유효한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해 우수한 교육 품질을 다시금 입증했다.

김영도 총장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등 각종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게 된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 품질 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생역량을 극대화하고 전문대학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에 학생 역량 업그레이드 = ‘ACE 인재 역량 보장 체계(DIT-Competency Assurance)’는 동의과학대만의 대표 교육 혁신 프로그램이다. 공통 인재 역량과 학과별 전공 특성을 반영한 세부 역량을 도출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전문기술인 교육과 기업 간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교육과정 개발 단계에서부터 산업 현장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다. 37개 학과 교육과정 개편을 완료했으며 자체 내부 검증과 더불어 산업체 외부 검증을 병행해 교육과정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코딩과 창의적 사고, 초보자도 가능한 인공지능 이해 등 7개 교과목을 신규 개설했다. ‘학생 자율 창의역량 경진대회’는 기존 일률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해 필요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밖에도 전공과목 멘토링, 알쓸신잡 스터디 프로그램, ACE 학습 이력 관리 경진대회 등 자기주도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멀티 스튜디오실

■ AI 기반 취업강화 프로그램과 정서·심리적 지원 확대 = 다양한 정규 교과 학습과 비교과 활동과 함께, 학생취업 지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DIT 취업 컨설팅 아카데미’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해 1대1 맞춤 컨설팅과 모의 면접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인 진로지도가 이뤄진다. ‘ACE 취업반’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직무 교육과 JOB 매칭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약속한다. 최근 채용 추세 변화에 발맞춰 ‘AI 기반 자기소개서, AI 면접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60만 건의 DB를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항목별로 분석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가상면접관이 실제처럼 질문을 던지고 실시간으로 피드백하는 모의면접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동의과학대는 취업역량 강화와 더불어 정서·심리적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대학 생활 적응을 돕는다.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전문 상담실을 운영하며 개인 상담 외 성격·학업·진로 등 다양한 심리검사 및 해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면뿐만 아니라 비대면 심리상담 또한 가능하다. 아울러 공예 창작활동을 통한 심리 치유 프로그램인 힐링 클래스가 학생들에게 큰 인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감과 불안 등을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대학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혁신으로 학생을 비롯한 교육수요자 만족도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교육부로부터 우수한 교육 품질과 사업수행을 인정받아 2019년 34억 원, 2020년 50억 원, 2021년 52억 원 등 사업예산 또한 매년 증액됐다. 이는 교육환경 구축과 교육 콘텐츠 제공에 전액 투자된다.

물리치료과 기능해부학 VR 콘텐츠

■ 4차 산업혁명 교육 패러다임 변화 대응 준비 완료 =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의과학대는 스마트 캠퍼스 전환, 인공지능 관련 학습 강화, 비대면 교육 플랫폼 신설 등 교육 인프라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한 AI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캠퍼스는 AI·VR 등 IC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캠퍼스로 탈바꿈했다. 대표적으로 ‘현장미러형 실습실’과 ‘AI카페’가 있다. 현장미러형 실습실은 학생이 공부하는 분야의 산업체 현장과 동일한 가상의 공간을 구축한 곳이다. VR 기술이 실습실을 구축하는 데 많이 활용되며 최근 물리치료과, 디지털융합기계과 등을 중심으로 VR 교실을 마련했다. 물리치료과 VR 교실은 근막도수치료와 기능해부학에 관한 교육 훈련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3D 공간에서 해부학을 학습해 인체 구조와 기능을 현실감 있게 익힐 수 있다. 학생들의 학습 효과와 학업 흥미도를 보다 높일 수 있다. AI카페는 인공지능을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쉽고 재미있는 체험 형태의 교육으로 접할 수 있는 학습공간으로 대학과 기업 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한다. AI 기술을 응용한 비전 인식, 음성인식 기반 AI 체험형 로봇, AI 자율주행 자동차, AI 스피커 및 AI 드론 등 각종 혁신 장비를 도입했다.

2020년에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 ‘아레테(Arete)’를 도입했다. ‘최상의 행위와 능력’, ‘탁월함’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 ‘아레테’에서 알 수 있듯 이 플랫폼에서는 고품질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강의 녹화 셀프 스튜디오 설치, 원격교육지원센터 신설 등 비대면 수업의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온라인 원격 도우미 지원 사업’ 등 각종 국고 사업을 추진해 대규모 예산을 양질의 교육 콘텐츠 개발에 투입하고 있다.

[인사말] 김경화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교육 혁신, 답은 META에 있다”

김경화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동의과학대는 ‘ACE 직업교육 ACE 인재양성’이란 대학 비전 아래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고등직업교육체제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모두 아우르는 것이 ‘META 전략구현에 의한 역량 기반 교육과정’이다. 동의과학대는 NCS 기반 교육과정 체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역량 기반 교육과정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교육과정(Massive)을 산업현장에 필수적인(Essential) 현장직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Targeting) 개편해 학생 직무역량 성취(Achievement)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대학 비대면 온라인 강의 플랫폼인 LMS 운영과 개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DIT-MOOC’ 콘텐츠를 개발하고 실무·실습 중심 교과목으로 개편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를 직업기초 능력으로 편성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공에서는 고도화 기술을 문제 해결방식으로 익힐 수 있도록 액티브 러닝 교과목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교육과정 운영성과 검증시스템을 강화해 학생 개인별 핵심역량 달성을 지속해서 점검해 나간다.

이를 통해 동의과학대에서 운영하는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은 3가지를 보장한다. 우선 역량 기반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프로그램 보장(DIT-PA), 두 번째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 역량 보장(DIT-CA) 그리고 최종적으로 품질 보장(DIT-QA)에 이른다.

교육 품질과 학생역량 보장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현장직무 중심 산학교육 협력으로 지역사회 개방·공유·협력을 위한 사회친화형 고등직업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미래 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대학 특성화를 이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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