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상황 파악, 자원봉사 인력 지원, 재난복구비 긴급 선지급
서울 관악구 소재 당곡고 방문, 침수 사무용품 정리 및 수해 잔해물 처리

안전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으로 자원봉사 인력 20여 명을 꾸려 19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당곡고등학교를 찾아 수해 복구에 나섰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안전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으로 자원봉사 인력 20여 명을 꾸려 19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당곡고등학교를 찾아 수해 복구에 나섰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사장 박구병, 이하 안전원)이 최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교를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교육부는 지난 8일부터 중부지역 일대로 최고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16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학교와 기관 약 167곳에서 침수와 누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안전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으로 자원봉사 인력 20여 명을 꾸려 19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당곡고등학교를 찾아 수해 복구에 나섰다.

직원들은 토사와 빗물이 차올라 출입이 어려워진 교사동과 급식동을 청소하고, 침수된 사무용품 정리 및 수해 잔해물을 처리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조금이나마 피해복구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직원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침수피해를 입은 관계자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구병 안전원 이사장은 “먼저 호우 피해를 입은 학교와 학생, 그리고 가정에 위로를 전한다. 교육시설전문관리기관의 일원으로서 이번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안전원 임직원 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학교들이 정상적인 학사일정이 조속히 이뤄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또 “아울러 안전원은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계속할 것이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면서 공제가입 회원교를 대상으로 재난복구비를 선지급하는 등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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