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 우수 인재 육성, 산학 공동 연구 등에 맞손
AI모빌리티공학과 신설 2023학년도 첫 신입생 선발,1년 등록금 면제

사진 왼쪽부터 강형진 HL 클레무브 연구개발본부장, 박장호 아주대 공과대학장
사진 왼쪽부터 강형진 HL 클레무브 연구개발본부장, 박장호 아주대 공과대학장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아주대학교와 HL 클레무브(Klemove)가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에서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L 클레무브는 ㈜만도에서 분사된 자율주행 전문기업 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MMS)와 전장부품 기술을 선도하는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주)의 합병으로 지난 2021년 12월 새롭게 출범한 회사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공과대학과 HL 클레무브(대표 윤팔주)가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장호 아주대 공과대학장과 강형진 HL 클레무브 연구개발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인공지능(AI)을 자동차를 포함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접목해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대는 신산업 분야 첨단학과로 새롭게 신설한 AI모빌리티공학과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연구센터(AMRC)를 주축으로 △모빌리티 및 자동차 분야의 산학 연구 △모빌리티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 협력 △교육자원의 공동 활용 등에 있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HL 클레무브는 탄탄한 전장 사업 역량 위에 첨단 센서와 SW 알고리즘을 융합한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는 아주대 AI모빌리티공학과와 산업계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관련 국가지원 인력양성사업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박장호 공대 학장은 “아주대는 신산업을 선도할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AI모빌리티공학과를 새롭게 신설하고 관련 연구그룹의 육성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개발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형진 HL 클레무브 연구개발본부장은 “HL클레무브는 국토부, 산업부,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인력양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왔다”며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아주대와 함께 상생 발전하는 혁신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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