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수요 대비해 올해 ‘빅데이터과’ 신설, 내년 ‘AI융합과’ 신설
전문대학 최초 융합전공 복수학위제 운영 등 융복합 교육 실현
구성원 전체에게 디지털 전환·경험 확대, 해외 취업 성과 ‘주목’

한양여대 활동 사진 (사진제공=한양여대)
한양여대 활동 사진 (사진제공=한양여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의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는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이다. 대학의 중장기발전계획인 ‘VISION 2030+’의 ‘디지털혁신 특성화 대학’이라는 특성화 비전과 방향성을 함께 하고 있다.

한양여대는 2022년 중장기 발전계획의 재수립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필요한 학문단위의 구조적 특성화를 통해 미래ICT 분야의 ‘빅데이터과’를 신설했으며, 2023년에는 ‘AI융합과’의 신설을 앞두고 있다. 이는 산업구조의 변화 및 미래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의 혁신을 이루고자 하는 대학의 인재양성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은 미래대응 교육과정 혁신, 에듀테크 기반 교수학습 혁신 등의 교육혁신, 수요맞춤 산관학 협력혁신의 산학협력혁신, 공유협력 캠퍼스 혁신 등의 기타혁신 영역에서 9대 세부내용을 수립했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통해 최고의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력과 미래사회에 대응하는 혁신적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AR, VR 활동 (사진제공=한양여대)
AR, VR 활동 (사진제공=한양여대)

■ 신산업·신기술 기반 융·복합 혁신교육 = 한양여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지원 사업 중 교육혁신 분야의 목표는 신산업·신기술 기반 혁신교육이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의 대응을 위한 학문 간 지식을 융합하는 전공교육의 혁신과 수요자 맞춤형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양여대는 전문대학 최초 융합전공 복수학위제 운영의 성과와 융합 및 연계 마이크로트랙 제도의 우수사례를 ICT분야로 확산시켜 마이크로 전공의 융·복합 과정을 신산업·신기술 기반으로 개발·개편하고, 융합 및 ICT 마이크로 전공을 중심으로 신규 융복합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수학습발전협의회(KCTL)가 주최한 2022학년도 ‘KCTL 좋은 수업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한양여대 사회복지과 재학생은 사회복지분야와 ICT기술의 융합교육을 통한 PBL강의의 수업사례를 통해서 융복합 교육수요자로서의 성과를 보여줬다.

이처럼 학생들이 전공분야뿐만 아니라 신산업·신기술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제도 및 시스템을 보완해 개인 진로목표에 따른 전공의 확장을 이룰 수 있는 융복합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메타 화면 (사진 제공=한양여대)
메타 화면 (사진 제공=한양여대)

■ 디지털 전환(DX) 및 경험(Dex) 확대 통한 에듀테크 교육혁신 = 한양여대는 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다차원적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실습실, 실습 장비 및 메타버스 강의환경 등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비교과 교육 및 체험을 통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첨단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신기술 교육을 위해 설립한 AI융합혁신센터는 AI챌린지존과 VR실습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VR, IoT, 웹문화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AI융합혁신센터는 AI민간자격증을 개발·등록해 자격증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과 함께 전공과 AI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경험을 확대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주기 혁신지원 사업의 신기술 디지털 전환(DX) 혁신 프로그램에서는 디지털 전환·경험확대를 위한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를 구축해 AI, VR컨텐츠, 메타버스 기술교육 및 웹툰 등의 웹문화 콘텐츠교육이 가능한 실습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메타버시티 강의실을 활용한 학생들의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및 학생상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환경의 디지털 전환 및 에듀테크 교육 사업을 통해 구성원 전체에게 디지털 경험(DX : Digital Experience)을 제공하고 신산업 및 신기술과 관련된 기업에 취업 또는 관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창업을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양여대 활동 사진 (사진제공=한양여대)
한양여대 활동 사진 (사진제공=한양여대)

■ 글로벌 역량 갖춘 혁신 인재 양성 = 해외 취업에 우수한 성과와 경쟁력을 가진 한양여대의 지속적인 성과확산을 위해 2주기 혁신지원 사업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내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체 맞춤형 어학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취업 약정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은 글로벌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관련 해외 현장실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본 IT기업 및 싱가포르·일본의 호텔에서 이뤄지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은 국제사회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한양여대의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지원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체계적인 어학교육을 통해 해외 취업과 유학생의 국내 취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여대 전경 사진 (사진제공=한양여대)
한양여대 전경 사진 (사진제공=한양여대)

■ 대학의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 실현 통한 구성원 행복 증진 = 한양여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의 전략과제인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을 반영한 혁신지원 사업의 과제를 수행해, 대학의 공공성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친환경·디지털 기반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탄소중립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이 스스로 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愛之實踐)’을 실행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또한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사회 가치창출에 기여하도록 발판 및 제도를 마련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공과 연계된 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키고,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교육과 취·창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문제 해결에 대한 지역사회 대학 간 협업체제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공유협력을 통한 성과공유 및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이뤄가고 있다.

[인사말] 나세리 한양여대 총장 “디지털 전환의 시대, 디지털 융복합 혁신 선도 대학”

나세리 총장
나세리 총장

“디지털 혁신,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국가정책과 대학교육에서 최근 가장 이슈가 되고 있다. IT기술을 도입해 업무 프로세스를 높이고, 전공분야에 AI, Big Data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인재양성과 디지털 교육체제로의 대전환을 요구하는 시대는 최근의 비대면 사회 경험 속에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시대 변화에 맞춰 한양여대는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의 목표를 ‘미래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인재 양성’으로 정하고, 신기술 디지털 전환(DX) 혁신 프로그램, 신산업·신기술 기반 혁신교육, 디지털 전환·경험확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디지털 융복합 혁신 선도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

전문대학 최초로 융합전공 복수학위제를 운영했던 우리 대학의 성과는, 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융합 및 연계 마이크로트랙으로 확장돼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ICT 분야로 확산시켜 마이크로 전공의 융·복합 과정을 신산업·신기술 기반으로 개발·개편하고 있다.

또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의컴퓨팅’ 과목을 수강하게 해 코딩과 전공별 디지털 기술교육을 융합할 수 있도록 했다. 2022년 ICT 분야의 ‘빅데이터과’ 신설, 2023년 ‘AI융합과’ 신설은 신산업·신기술 기반의 교육을 강화하고자 하는 변화의 모습이다. 교육과정의 우수성과를 지속·발전시킴으로써 만들어내는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디지털 융합형 여성 인재 양성’은 우리대학의 특성화 방향이기도 하다.

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메타버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전공교육에 활용하고, 교육환경의 디지털 전환 및 에듀테크 교육 사업을 통해 구성원 전체에게 디지털 경험(Digital Experience)을 제공함으로써 신산업 및 신기술과 관련된 기술을 활용하고 교육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대학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성과를 나누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디지털 융복합 혁신 선도 대학’, ‘미래를 품고, 세계를 여는 대학’으로서의 한양여대를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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