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혁신지원 사업 통해 교육 영역에서 양적·질적 성과 모두 달성
‘창의 혁신 참사람 인재양성 기반 취업제일 대학’ 비전 아래 교육 혁신 추진
직무, 취업, 개인 창의역량 강화 FACE 교육모델 구축

순천제일대 전경
순천제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성동제)는 전문대학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교육 영역에서 ‘양적·질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구체적으로 부적응 학생 신속 대응지원을 위한 또래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해 1차년 16팀 79명 참여를 시작으로 2차년 23팀 114명 참여, 3차년 1학기 133팀 821명 및 2학기 107팀 658명 참여 등 지속적인 양적 성과가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적응 학생 조기 발견으로 신속한 대응 및 지원체계 구축, 학업과 진로 등 대학생활 전반 상담 및 정보제공으로 성공적 대학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질적 성과까지 달성했다.

산학협력 영역의 경우 혁신형 SJC 디자인 경진대회 및 학술 EXPO를 운영했으며, 3개년 총 72건의 지식재산권 출원(산업체 참여 13건)을 진행하며 창의적 인재 양성 체제를 공고히 다졌다. 이를 통해 순천제일대는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디지털 기반 혁신 인재 양성 위한 역량기반 학습 구조를 단단하게 구축했다.

기타 영역에서는 디지털 뉴딜 인재양성 교육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차세대 정보 시스템 설정, 디지털 기반 원격교육 기반 조성, 원격수업 지원 위한 태블릿 PC 도입, 메타버시티 공동 플랫폼 구축, 향후 대학별 LMS 연동 통한 수업 추진 및 현장실습연계 실감형 콘텐츠 공동개발 등을 추진했다.

순천제일대는 수요자중심 디지털 기반 원격수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산업체 미러형 하이브리드 교육체제 실행과제를 수립할 수 있었다. 또한 순천제일대는 3년 동안의 혁신지원사업 종합성과사례집 제작과 함께 서머리 학생성과사례집(프로그램) 동영상 제작, 서머리 학생성과사례집(프로그램) 책자제작, 서머리 학생성과사례집(학과별) PDF 제작 등 사업 성과와 사례집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 핵심역량 강화로 ‘취업제일 대학’ 인지도 제고 = 순천제일대가 이번 전문대학 혁신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전문대학혁신지원, 교육부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 등 뉴비전 수립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내외 환경 분석을 실시해 목표 및 추진 방향 설정을 계획하고 있다.

순천제일대는 ‘창의 혁신 참사람 인재양성 기반 취업제일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자기주도적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성, 자기주도성, 미래역량 강화 등 3대 교육 혁신 전략을 구축했다. 더불어 HERO+ 교육혁신 전략 및 대학발전계획의 핵심 전략도 설정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핵심으로 삼은 순천제일대는 대표 프로그램인 ‘자기주도적 미래사회 핵심역량 강화 FACE 교육 모델’을 통해 국가 발전에 공헌하는 교육체계 개편과 지속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사회의 자기주도적 미래역량 강화 교육을 정규교육과정에서 핵심역량강화 비교과 과정을 확대·개편해 지원하고, 블록으로 구분되는 비교과는 취업 전 주기에 걸쳐 전체 재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수강해 미래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비교과 Day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또한 핵심역량강화 비교과 과목의 체계적 운영과 관리를 위해 핵심역량강화 비교과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대학 차원의 운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제일대가 ‘F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방공무원 직업에 대한 이해와 응급구조 활동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순천제일대 제공)
순천제일대가 ‘F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방공무원 직업에 대한 이해와 응급구조 활동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순천제일대 제공)

■ “입학부터 졸업까지”, FACE 교육모델 운영으로 혁신 대학 선도한다 = 순천제일대는 입학에서 졸업까지 취업 전 주기의 핵심역량 비교과 교육활성화(FACE 교육모델)를 구성했으며 이를 위해 자기 주도적 역량강화를 위한 첫 단추 프로그램(First button program)으로 조기 입학 후 자기 주도적 대학생활을 지원하는 신입생 동기부여 프로그램과 대학 교양교육 강화(strenthen of A subject a liberal arts)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대학 주도 교양교육 운영, 학과 경계 초월한 다양한 교양강좌 개설 운영, 대학 공동체 문화형성(Culture 4-day)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생활 중 미래 설계와 로드맵 작성 등을 돕고 있다. 이처럼 적응 프로그램 운영을 설계해 재미있는 대학 생활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과 또래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와 공유하는 프로그램 지원 등을 준비 중에 있다.

비교과 교육활성화(4-block Extracurricular program)의 경우 취업 전 주기에 걸쳐 자기 주도적 핵심 역량강화를 위해 블록 1부터 4까지 나눠 그룹화된 비교과 교육으로 지원한다. 블록 1은 학과의 정규교육과정에서 다루지 못하는 전공직무 심화과정 편성·운영, 블록 2는 공학계열 중심의 본 대학 취업역량 강화의 지원프로그램 운영으로 계열공통 기초 및 심화 자격과 계열공통 취업군별 시험과정 운영 등을 돕고 있다. 블록 3은 전공직무 교육 외의 개인 역량강화를 위한 비교과 지원으로 바리스타, 베이커리 등의 취미과정, 생활 스포츠, 지역문화탐방 활동을 운영하며 블록 4는 평생교육 차원의 창의·창업 역량 강화 목적의 비교과 지원으로 트리즈 심화 과정, 지게차 및 굴삭기 등 중장비, 드론 및 3D 프린터 등 평생교육 자격취득 등을 돕고 있다.

산학협력 학술엑스포 개회식
산학협력 학술엑스포 개회식

■ 성공적인 사업 성공을 위한 대학 공공성 확보와 사회적 가치 찾는다 = 순천제일대는 전문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취업 전 주기에 걸쳐 대학, 학생, 산업체가 공동 참여하는 자기주도적 창의·융합 교육 실현 및 발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기술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한 학생 개인의 경쟁력 제고를 꿈꾸고 있다. 자기주도적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체계 지원, 학생 목적별·자기 주도적 미래역량 강화 지원 등을 통해 효과적인 핵심역량 비교과 교수학습 방법 개발-메타버스 활용 등 다양한 교수학습법을 도입하고,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핵심역량 비교과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사업 성공을 위한 대학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 계획으로 대학 운영의 공공성 강화와 회계 투명성 확보, 연구윤리 정착을 목표로 대학 자체적으로 제도 및 규정을 정비하고 있다. 더불어 사립학교법과 고등교육법에 근거해 운영하는 법령상 위원회의 회의 개최와 결과를 공개하고 있고, 대학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를 제도화하고 대학의 주요 의사결정과 개선과정에 구성원 참여·소통을 확대하는 등 적합한 방법과 전략을 수립해 순천제일대만의 대학 공공성 확보를 꾀하고 있다.

이어 사회적 가치실현 계획으로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대학이 공익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지역 공동체 모델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대학의 사회봉사단을 주축으로 학과별 전공 연계 봉사단(18개 봉사대) 활동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및 사회적 취약층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대학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기업과 구직자 간의 일자리 매칭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덤이다.

대학 간 공유·협력 계획의 경우 지역 인재양성 교육, 지역사회 기여 활동 등을 위해 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순천제일대는 광양만권 대학협의회, 순천 지역 대학협의회, 전남동부지역 전문대협의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성동제 순천제일대 총장
성동제 순천제일대 총장

[인사말] 성동제 총장, “대변혁의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도약하겠다”

“올해로 개교 45주년을 맞는 순천제일대학교는 4만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지난 5월 전남 동부권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을 비롯해 지난 1년 동안 혁신지원사업Ⅰ, Ⅲ유형, LINC+ 및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광양만권 특성화 우수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3년간 추진되는 혁신지원사업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직무, 취업, 개인 및 창의 역량을 강화하는 FACE 교육모델’을 구축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문대학들이 기존 대학 체계로는 한계가 있다는 위기감과 함께 미래 교육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대학은 대학의 특성을 살리려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순천제일대 또한 기존 교육의 틀인 전공, 현장, 교수 및 학생의 경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교육혁신을 이뤄내기 위해 지역특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디지털 기반 혁신 인재 육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또한 순천제일대는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디지털 대전환과 메타버스 기술 공유를 통한 전문대의 역할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순천제일대를 비롯해 63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메타버스 컨소시엄 사업’에서는 올해 전문대학 현장실습을 대체할 현장밀착형 실감형 콘텐츠 10개 분야를 개발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며 메타버시티 플랫폼상에 LMS를 구축해 연동하는 등 신 디지털 기술 바탕 아래 전문대 교육 현장에서 메타버스 기반 융합교육 체계를 다각도로 구축해 나가기로 협의했습니다.

새로운 정부의 지역대학 중심이자 대학 재정지원 확대를 목표로 둔 고등교육 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순천제일대부터 해당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활발한 의견 개진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대변혁의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도약하는 순천제일대가 될 수 있도록 약속드리며 교직원 모두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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