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혁신전략’… 지역현안 해결하는 협동적이고 창의적인 전문직업인 양성
‘창의·도전·협동’ + Community 더한 4C… 교육체계 혁신, 공유·협업 선도
PBL 수업 보완·메타버시티 플랫폼 구축 등 고도화된 교육 콘텐츠·환경 제공

여주대학교 전경 (사진=여주대)
여주대학교 전경 (사진=여주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여주대학교(총장 고기채)는 2019학년도부터 ‘NICE 혁신전략’을 필두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1유형)·후진학선도형(3유형)을 운영했다. 2022학년도에는 NICE 혁신전략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트렌드와 국가전략산업 흐름을 반영한 자율혁신 계획을 수립했다.

여주대는 미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자 직무특성을 반영한 역량 기반 학생성공 교육체계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사회 기반의 교육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학생 성공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루고자 쉼 없이 변화하고 있다.

NICE 혁신전략은 입학한(eNter) 학생을 협동적(Interface)이고 창의적인(Creative)인 인재로 양성해 적성에 맞게 취업(Employment)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주대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학생에게 진로에 대한 방향을 안내하는 교육기관의 역할,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하고 현안을 풀어가는 해결사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 4C형 ‘Top 클래스 대학 기반 고도화’ = 여주대는 중장기 발전계획 ‘Y-TECH 비전 2030+’을 바탕으로 ‘국가전략산업에 기반한 취·창업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핵심역량 기반의 인재상으로 △창의형 혁신가(Creative Innovator) △도전형 전문가(Challenging Professional) △협동형 글로벌 인재(Cooperative Talent) 등을 마련해 실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여주대는 대학의 비전·인재상과 연계해 ‘Top 클래스(Class) 대학 기반 고도화’를 목표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영역별 과제를 업그레이드했다.

교육혁신 영역에서는 학생의 현장실무 적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산학 융합형 교과·비교과 프로그램, 미래교육 변화를 대비하기 위한 교수학습 체계,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재정비했다.

산학협력혁신 영역에서는 산·학·관 거버넌스, 현장실습 등 기존 산학협력 체계의 질적 관리에 중점을 뒀다.

기타혁신 영역에는 지역·국제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평생직업교육과 글로컬 프로그램을 새로운 추진 과제로 포함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혁신 영역인 ‘대학 공공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여주대는 ‘커뮤니티(Community)’를 주요 키워드로 삼아 학생 중심의 대학 운영 혁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강화, 대학 간 교육 콘텐츠 공유, ESG 교육 경영을 수행하고 있다.

3C 인재상에 커뮤니티의 C를 합쳐 4C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여주대는 학생·지역사회를 위한 전문직업교육 기관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 창의형 혁신가 위한 ‘취업 솔루션’ 지원 = 여주대는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입학부터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 1주기 사업에서는 학년별로 단계적인 진단검사, 특강·전문상담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적성에 맞는 직무역량을 높이는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원들이 진로 진단, 해석 전문가 교육을 수료한 뒤 학생 진로·취업설계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전공과 직무 분야에 적합한 진로지도가 이뤄질 수 있는 진로상담 체계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

고기채 여주대 총장은 “진로 지도·상담 체계를 혁신한 결과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보다 높은 72.7%의 취업률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여주대는 이번 2주기 사업에서 기존 체계를 바탕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단계적 로드맵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커리큘럼 내 학과별 직무 맞춤 리더십을 기르고 구직 컨설팅 등 실전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다. 또한 온·오프라인 취업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잡카페 구축, 취업 지원 시스템 활성화, 전문인력체계 조성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한다. 학생들이 창의적인 혁신 인재로 성장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 도전형 전문가 양성 ‘산학융합형 교육’ = 여주대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전공 이론을 현장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전공 이론과 현장실무 사이의 괴리감을 완화하는 산학융합형 교육을 진행한다.

1주기 사업에서는 산업체 연계 혁신 교과목을 개발하고 각 과목에 적합한 교수법을 도입했다. 또한 현장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산학일체형 실습실’을 각 학과에 조성해 산업체 수요 맞춤형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트레이닝 공간도 구축했다. 대학 교육과정 내에 산학융합형 교육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고 학생들의 전공교육 품질 만족도가 매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주대는 2주기 사업에서 산학융합형 교육체계를 재구조화하고 교육체계의 질 관리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PBL 수업을 활성화한다.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적 교육 모델을 설계한 것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하고자 메타버스를 활용한 수업도 적용할 계획이다. 메타버시티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고도화된 교육 콘텐츠·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기채 총장은 “학생들이 전공기술과 실무운용에 대한 자신감·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산업체 환경, 사회적 변화를 산학 융합형 혁신 교육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협동형 글로벌 인재로 성장 ‘글로컬 리더십’ 함양 = 여주대는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학·소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주대는 지난 1주기 사업에서는 영어 중심의 어학교육과 전공 직무를 실습할 수 있는 글로벌 인턴십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여 학생의 어학 향상도가 3년 평균 164점 이상을 기록했고, 특히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의 평균 만족도가 95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2주기 사업에서는 다원주의 안목을 갖춘 글로벌 협동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뿐 아니라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했다. 학생들은 지역사회 다문화 가정, 해외 자매대학 학생과 소통하고 국제사회 이슈를 탐색하는 과정을 거치며 글로컬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주대의 지게차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사진=여주대)
여주대의 지게차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사진=여주대)

■ 대학·지역사회 아우르는 Y-커뮤니티 혁신 = 여주대는 대학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대학 내·외부 구성원과 공유·협력하는 ‘Y-커뮤니티(Community)’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학생 중심의 민주적 소통체계를 활성화하고자 ‘Y-어벤져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학생들이 학교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한 뒤 도서관·학생회관·구급함 등 환경을 개선하는 등 대학·학생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주대는 지난 2019년 여주시와 산·학·관 교류 협약을 기반으로 지역민에게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시민청강제를 도입하는 등 지금까지 56명의 지역민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2주기 사업에서도 지역민 수요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을 강화하고자 전공직무 기반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역특화 산업 관련 연구, ESG교육경영 체제 조성 등 활동을 이어나간다.

고기채 총장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두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공동체 의식 함양에 열과 성을 다하는 여주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 고기채 여주대 총장 “NICE 전문직업교육 혁신으로 미래주도형 인재 육성”

고기채 여주대 총장
고기채 여주대 총장

“뉴딜 2.0이 발표되면서 디지털·휴먼 뉴딜에 따른 ICT와 사람 투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정부와 여러 산업 외에도 차세대를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에도 반영돼 전문직업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도화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주대는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1유형·3유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창의·융합형 인재 교육 혁신을 이끌었다. 2022학년도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2주기 사업을 운영하며 미래사회에 대응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ICE 혁신 전략을 중심으로 역량 기반 교육과정·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메타버스 활용 등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현장 중심 교육 인프라와 창의융합 중심 교과·비교과 교육, 학생지원 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대학은 교육체계 혁신 외에도 공유·협력을 적극적으로 선도하는 아이콘이 돼야 한다. 여주대는 최근 백석문화대와 협약 체결 및 메타버시티 컨소시엄 동참 등 교육체계 공유·협력을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 하기 위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수요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여주대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6차 산업 활성화 프로젝트, 대학 자원 활용 나눔 캠퍼스타운 운영 등 시대가 요구하는 공유·협력 키워드를 현명하게 풀어가고 있다.

여주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능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교육혁신 체계를 제공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환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전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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