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 중심 교육 패러다임 변화 ‘학생 성공’ 체계 구축
학과 교육과정 개발위원회, 전공교육 만족도 향상 성과
전 학과 창의·융합 PBL 강의실, 어디서든 자기주도 학습

용인예술과학대 전주기 맟춤형 진로·취창업 프로그램 (사진=용인예술과학대)
용인예술과학대 전주기 맟춤형 진로·취창업 프로그램 (사진=용인예술과학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는 학생의 인격을 도야하고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해 창의적이고 유능한 전문직업인으로 양성하는 것을 ‘학생 성공’이라 정의한다. 이에 따라 3년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활용해 학생들이 대학과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역량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지역 기반 전문역량 갖춘 ‘학생 성공’ = 용인예술과학대의 인재상은 ‘실천인재’ ‘창의인재’ ‘인성인재’다. 혁신지원사업단은 인재상을 바탕으로 ‘진로 탄력성(Career Resilience) 역량을 갖춘 예·술·인(ARTist)’을 양성하고자 한다. 잘 가르치고, 잘 배우며, 이를 뒷받침할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용인예술과학대에서 ‘학생 성공’은 일상화된 구호다. 혁신지원사업이 지향하는 최고 가치 역시 ‘학생 성공’이다.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핵심 키워드도 ‘학생 성공 2030’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기반 교육 혁신을 통한 학생 성공 체계 구축’을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로 삼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 학과 교육과정 개발위원회에 학생 참여, 만족도 향상 = 용인예술과학대는 학습자 중심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 전체 학과의 교육과정 개발위원회에 학생 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과 교육과정 개발위원회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이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요구 사항을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전공 교육과정 만족도는 기존 3.33%에서 3.60%로 높아졌고, 산업체 만족도도 3.9%에서 4.02%로 향상됐다.

■ 자기주도 학습 ‘마이크로트랙’ ‘송담Pioneer’ 운영 = 용인예술과학대는 ‘학생 주도적 학습’과 ‘역량 중심 학습체제 개편을 통한 학생 성공 달성’을 골자로 한 교육혁신을 주도한다.

잘 가르치고 잘 배우기 위해 협동학습법, PBL·TBL 등 토론수업 중심의 혁신적인 교수학습법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검증된 프로그램을 대학 실정에 맞춰 재설계한 프로그램 등 비교과 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공 이외 관심 학문을 공부하도록 한 ‘마이크로 트랙’, 영역 제한 없이 도전하고자 하는 분야를 정해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학습하는 ‘송담 Pioneer’ 프로그램 등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지역사회 산업체 신입직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실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사진=용인예술과학대)
용인상공회의소와 협업해 지역사회 산업체 신입직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실업능력 향상 프로그램 (사진=용인예술과학대)

■ 산학협력 친화형 체계 구축, 지역특화산업 미래경쟁력 강화 = 용인예술과학대는 산학 연계 교육과 취·창업 역량을 강화해 학생 성공을 달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취업·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학 연계 교육 혁신을 위한 융합 캡스톤 디자인,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메이커 스페이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용인예술과학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생활혁신형 아이템 기반으로 창업 혁신 문화 확산과 창업 아이디어 발굴, 사업화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 글로컬 허브 체계 구축, 대학의 존재가치 증명 = 용인예술과학대는 지역사회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평생직업교육을 개발·지원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했다. 로컬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하는 데 목표를 두고 국내 유입 유학생과 국외 진출 학생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기본이 충실한 대학 = 용인예술과학대는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기본이 충실한 대학을 만들어 혁신을 완성하고자 한다. 기존 ‘티칭(Teaching) & 러닝(Learning)’ 방식으로 ‘주머(Zoomer, 줌을 쓰는 Z세대)’ 세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아우르기엔 한계가 있다. 이에 용인예술과학대는 생각하는 힘과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수학습법 혁신과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환경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수가 자발적으로 ‘교수학습공동체(PLC)’를 구성해 연구·토론·사례발표를 함으로써 혁신지원사업의 구호에 맞게 ‘자율혁신’ ‘상생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학습 방법에서 탈피해 새로운 교수법과 학습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교실을 혁신하기 시작했다. 참여 중심의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관심도, 학업성취도도 높아지고 있다. 교수·학생·직원 간 소통이 늘어남으로써 대학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교육·학습을 연계한 교육환경도 개선한다. 캠퍼스 환경(campus environment)이 학생의 학습 참여(student engagement)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학생이 머무르고 싶은 대학’ ‘학습 성과와 정서적 안정을 주는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학습과 휴식의 공간 경계를 허무는 실험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용인예술과학대는 자기주도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융합 PBL 강의실’을 모든 학과에 설치했다. 또 건물 내 곳곳에 ‘스터디 카페형 학습공간’을 조성해 어디서나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교육혁신’ = 용인예술과학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3가지 교육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원격·대면 강의, 혁신적 교수학습법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분석해 토론 중심의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정립했다. ‘포노 사피언스(Phono Sapiens,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는 세대)’로 명명되는 세대의 생각하는 힘과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진로 탄력성(Career Resilience) 교육’도 강화한다. 불확실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CR 기반의 C4 돋움 교육모델’을 구축해 학생들의 역량 성장을 도와 학생 성공을 이룰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해 지역사회·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지역사회 맞춤형 학생’을 배출하는 등 전문대 교육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인사말] 최성식 용인예술과학대 총장 “변화와 혁신으로 학생 성공 향해 도약”

최성식 용인예술과학대 총장
최성식 용인예술과학대 총장

“용인예술과학대는 용인지역의 유일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이다. 시대에 맞는 교육철학과 차별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대 최초 ISO21001 획득,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사업, 대학 진로탐색 학점제 지원사업 등 성과와 함께 성장을 거듭했다.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한다’는 뜻의 응변창신(應變創新)의 마음으로 용인송담대학교에서 용인예술과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교육혁신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자 진로 탄력성 역량을 갖춘 예·술·인(ARTist) 양성을 인재상으로 세우고 신속하게 교육체제 혁신을 추진했다.

혁신지원사업의 모든 방향성은 ‘자기주도’ ‘도전정신’ ‘창의융합’ ‘의사소통’ ‘윤리의식’ ‘배려협력’ 등 6대 핵심 역량을 함양해 학생 성공에 가까이 가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학생 성공을 최고 가치로 두고 CREM(Curriculum, Result, Environment, Method) 전략을 추진해 대학 교육생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비교과 프로그램의 차별화로 대학 교육 품질 향상과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

용인예술과학대는 오로지 학생 성공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학생 성공의 좋은 모델을 만들겠다. 이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세우고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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