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 초·중학생 대상 다양한 SW 체험 프로그램 제공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의 공존과 어울림의 가치 형성 및 SW 흥미 확산

‘2022 다문화 학생 AI·SW 어울림 캠프’의 ‘멸종위기 동물 보호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이크로비트 활용법을 익히고 있다.
‘2022 다문화 학생 AI·SW 어울림 캠프’의 ‘멸종위기 동물 보호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이크로비트 활용법을 익히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전창완)은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원장 김영숙)과 함께 지역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AI·SW에 관한 흥미 유발을 위한 ‘2022 다문화 학생 AI·SW 어울림 캠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학생과 비 다문화 학생이 한데 어울려 공존과 어울림의 가치를 형성하고, 캠퍼스 내 다양한 SW 체험 기회를 제공해 AI·SW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순천향대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 겸 SW중심대학사업단장, 조정기 SW가치확산센터장, 임강빈 SW융합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와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 장순미 충청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김영숙 충청남도교육청연구정보원장, 이진경 신창초 교장 등 지역 교육관계자 30여 명과 강사진 42명, 그리고 6개교 182명의 지역 초·중학생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AI·SW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 4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학년별 9개 반으로 구성됐으며, 조정기 SW가치확산센터장을 비롯한 지도 강사(초·중교 교사), 이중언어강사, 대학생 보조강사 등 총 42명의 강사진이 운영을 맡았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로봇과 함께하는 작은 올림픽 △거북 로봇으로 즐기는 코딩 놀이터 △인공지능 로봇과 문제 해결 △멸종위기 동물 보호 프로젝트 △코딩으로 즐기는 디지털 윷놀이 △코딩으로 떠나는 우주 탐험 △인공지능 강아지 만들기 프로젝트 등 학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형 SW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인공지능 강아지 만들기 프로젝트(조정기 순천향대 SW가치확산센터장)는 학생들이 직접 인공지능 강아지를 조립ㆍ코딩해 기초적인 코딩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고,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다양한 활용법을 고민함으로써 미래 진로를 스스로 탐색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2 다문화 학생 AI·SW 어울림 캠프’에서 순천향대 조정기 SW가치확산센터장이 ‘인공지능 강아지 만들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2 다문화 학생 AI·SW 어울림 캠프’에서 순천향대 조정기 SW가치확산센터장이 ‘인공지능 강아지 만들기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어울림 캠프에 참가한 박알리나(신창초 5) 학생은 “평소 코딩, 로봇, 인공지능 등 AI·SW 분야에 관심이 많았지만 실제로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특히 친구들과 함께 카미봇 파이 로봇으로 알파벳 지도판을 만든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AI·SW 역량 함양과 나눔 교육의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라며 “우리 대학은 이번 어울림 캠프를 시작으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AI·SW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AI·SW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SW 학생 체험 교육 △지역 주민 대상 SW 평생교육(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활용법 등) △충남지역 교사를 위한 SW 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학생 대상 SW 캠프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등 다양한 SW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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