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 언어치료청각학과 재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3학년 조하영 씨 외 13명은 7, 8월 가람뫼 지역아동센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어린이집 등 6개 기관에서 다양한 현장실습의 기회를 가졌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읽기와 쓰기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지도하고 어린이집에서 유아들과 일상을 함께 하며 언어발달 교과 내용의 실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4학년 김보경 씨 외 28명은 동명언어임상센터에서 말·언어·읽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평가 및 치료 실습을 방학 중에도 이어갔다.

2학년 이정현 씨 외 3명은 김기주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토요일마다 소리나라언어발달센터 내 발달장애 청소년과 지역문화체험을 하는 서비스러닝(봉사와 학습의 결합)을 했다.

참여 학생들은 “책으로 배울 때는 상동행동을 한다는 자폐성 장애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매주 함께 하며 제대로 알게 됐다”, “5주 동안 만나면서 제가 배운 게 더 많았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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