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경험 확대를 위한 디지털 디자인 스튜디오 구축
메타버시티 실습공간으로 웹문화 콘텐츠 직무교육 실현
2개 학과 복수지원 가능, 19개 학과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개설

한양여대 재학생들의 자율 실습.

[한국대학신문 우지수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는 디지털혁신 특성화 대학과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환경의 디지털전환 및 에듀테크 교육 사업을 통해 구성원 전체에게 디지털 경험(DX: Digital Experience)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해 신산업·신기술과 관련된 기업에 취업하거나 관련 기술을 활용해 창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여대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변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여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산학일체형 전문대학 = 한양여대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산학일체형 전문대학’이 되기 위해 △디지털 융합형 신산업 인재양성 고도화 △특화산업 집중형 기업지원 자립화 △상생협력형 플랫폼 활성화 △산학일체형 인프라 고도화를 구축·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산업체 인사의 교육과정 공동 운영 △학생 선발 및 면접 참여 △산업체 인사 멘토링 및 특강 △산업체 현장 견학 △산업체 공동 프로 젝트 수업 등 산업체와 대학의 협력에 기반한 사회맞춤형 인재양성 교육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웰니스비즈니스 과정(협약기업 CJ프레시웨이), 스마트 비서사무 인재양성 과정(협약기업 모스트피플 외 3개 기업) 등은 90% 이상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AI·빅데이터 △콘텐츠·디자인 △라이프케어 등 대학의 3대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협력본부(ICC; Industry coupled Cooperation Center)를 신설했다. 기업·지자체·R&D기관과 손잡고 현장 밀착형 교육이 가능한 첨단 수업 환경, 항공객실 서비스 등의 직무 역량 향상을 위한 메타버스 기반 가상화 실습 플랫폼, 신산업 기반 프로젝트 실습실 등을 확대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과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디지털전환과 AI융합 교육을 전파하는 빅데이터과, AI융합과 신설 = 한양여대는 데이터분석·인공지능공학·데이터공학 역량을 갖춘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빅데이터과’와 산업계의 다양한 인공지능 요구기술을 적용하고 프레임워크를 운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AI융합과’를 신설했다. 디지털 특성화를 위해 △미래ICT계열 △융합문화디자인계열 △글로벌 서비스경영계열 △휴먼서비스계열 등으로 교육분야를 개편했다.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전공과 디지털전환 기술의 체험을 통해 첨단 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각종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융합기술을 실제로 활용해 보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술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 취업 대비 자격증,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년 약 2000명 이상의 재학생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자격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과 학과, 기업에서 선호하는 국가공인자격증부터 민간자격증에 이르기까지 OA, 그래픽, 전산, SW 등 여러 분야의 IT 자격증과 영양사, 위생사, 바리스타,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전문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셀프 모의면접 기계, AI 자기소개서 및 모의면접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에게 모의 화상면접 기회도 제공한다. 나아가 실제 화상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 드림 스튜디오(화상면접실)을 구축해 학생들이 최신 채용트렌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전체 학과에 전문 취업지원관을 배정해 상시적으로 맞춤형 취업강화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분야 채용 소식을 전달하고, 구인의뢰 기업을 발굴해 채용설명회를 유치하고 있다.

■ 기업가적 마인드셋을 지닌 맞춤형 창업교육 진행 =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2017년에 시작한 ‘창업실무 3D프린팅 시제품 제작 과정’은 매년 교육횟수와 교육인원을 늘려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은 3D프린팅과 모델링에 대한 개념을 배우고 3D모델링 소프트웨어 라이노(Rhino)를 활용해 시제품을 디자인하며 3D프린터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출력해봄으로써 고도화된 창업능력 향상과 함께 융복합 창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디저트 카페 창업 트렌드에 맞춰 ‘쇼콜라티에 자격증 취득과정(1·2급)’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내 디저트 전문실습공간에서 다양한 초콜릿 제조법을 익히고 몰드 사용, 초콜릿 아트 등 실습 위주의 실전적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수업을 수료한 학생은 쇼콜라티에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2020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응시자 전원이 쇼콜라티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디저트 카페 창업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러한 맞춤형 창업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인 사고와 능동적 태도를 배우고 창업도전 의식을 향상시켜 창업실무 능력을 겸비한 여성 창업가로 발돋움할 수 있다.

■ 청년들의 꿈, 세계로 =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K-Move스쿨 싱가포르 해외취업 연수과정’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국제적 감각과 실무 직무능력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한다. 2011년 1기 20명을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378명을 양성(해외취업성공율 95.23%)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현재 한양여대 K-Move스쿨은 싱가포르 호텔, 일본 호텔·리조트 및 청해진(청해진대학)사업 일본 IT분야 등 총 3개의 해외취업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 비율 확대…총 2178명 선발

한양여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 중 수시 1차에서 1345명, 수시 2차에서 833명 총 2178명을 선발한다. 작년 대비 수시모집 비율을 1.2%만큼 늘려 수시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전형별로 구분하면 정원 내 △일반전형(608명) △일반고(1249명) △특성화고(211명) △대학자체기준(74명) △연계고교(36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농어촌전형(48명) △기회균형선발(32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일반전형은 실기(면접)을 실시하는 학과로서 학생부 40%와 실기(면접) 60%로 선발한다. 일반고, 특성화고, 연계고교는 학생부 100%로 선발하고 대학자체기준은 학생부 20%, 평가요소 80%로 선발한다.

복수지원은 2개까지 가능하게 해 수험생들에 선택의 기회를 늘려 제공한다. 한양여대는 신설학과인 AI융합과를 포함한 총 31개의 학과가 있다. 공학·자연과학·인문사회·예체능 계열로 구분해 전공별로 전문성을 갖춘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19개 학과에서는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개설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서접수 일정은 수시1차의 경우 9월 13일부터 10월 6일까지, 수시2차의 경우 2022년 11월 7일부터 21일까지다. 유웨이 및 진학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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