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 전략으로 기존 전문성에 AI 활용 능력 배양…실제 성과로도 이어져
AI학부 7개 전공 세분화 및 커리큘럼 재구성, 게임아트디자인과 신설‧개편
전형 간 복수 지원 가능, 수시1차 적극 지원 유리, 면접고사 예약시스템 운영

인천재능대 전경.
인천재능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김진형)는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미래 융합 AI 혁신 선도대학으로, AI시대 창의 융합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그간 각종 재정지원사업의 성과와 51주년을 맞이해 제2의 혁신과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 교육부 산학협력 지원사업 ‘그랜드슬램’ = 인천재능대는 지난 5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수요맞춤성장형 부문에 선정돼 최대 6년간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LINC, LINC+에 이어 3단계 사업에도 연속 선정됨으로써 교육부의 산학협력 지원사업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AI와 Bio 분야에 특화된 전문기술교육 중심 강소대학’의 비전 달성에 더욱 힘이 실릴 예정이며, 산업체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현장 중심 교육의 내실화와 신산업 맞춤형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확산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학생들에게는 지식의 습득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이를 현장에서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를 고민해 볼 좋은 기회라 여겨진다.

■ 인천재능대만의 AI 특성화 전략 ‘AI-X’ = 인천재능대의 AI 특성화 전략은 AI에 관련된 학과뿐만 아니라, 이미 우수한 성과를 내는 영역에서 AI를 융합해 더 잘하는 분야로 성장시키는 ‘AI-X’ 전략이 있다. 인천재능대의 목표는 유아-아동 교육, 간호 보건 관리, 사진영상미디어, 실용음악, 뷰티-코스메틱, 조리·관광, 스마트 물류 등의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 예로 유아교육과 학생들의 AI스피커 활용을 들 수 있다. 인천재능대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AI스피커를 활용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안전 모니터링과 현장 문제점을 데이터화 해 개발업체에 전달했다. 이는 기존 전문성에 AI가 융합된 문제해결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이 같은 교육이 인천재능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인천재능대 바이오A&QC선도반 실습실.
인천재능대 바이오A&QC선도반 실습실.

■ AI학부를 7개 전공으로 개편 = 인천재능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공지능(AI)을 선도할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AI학부를 세부 전공으로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AI학부는 △컴퓨터시스템전공 △정보보안전공 △사물인터넷전공 △드론영상전공 △컴퓨터정보전공 △의료소프트웨어전공 △빅데이터공학전공 등 7개 전공으로 세분화됐다.

또한 이론 중심의 교육방식을 최소화해 단기간 실무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게임아티스트를 게임 성향에 맞게 분야별 전문가로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게임아트디자인과’를 신설·개편함으로써 미래 국가산업 및 인천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전문대는 일반대와 달리 교육의 역할이 취업에 방점이 찍혀 있기에 AI학부의 커리큘럼도 이에 맞게 구성했다. 1학년에는 공통적으로 컴퓨터와 AI를, 2학년부터 세부 전공에 맞는 산업별 전문 지식을 학습한다. 자신의 문제를 소프트웨어와 AI를 이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커리큘럼의 핵심이며, 이를 위해 현장에서 사용하는 상용 플랫폼과 도구를 활용, 다양한 난이도의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수행하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고 스스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인천재능대 학생들이 VR 실습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인천재능대 학생들이 VR 실습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 AI 관련 과감한 투자…AI 분야 기숙형 몰입 교육과정 제공 = 인천재능대는 최근 송도캠퍼스 강의동 1개 층 전체를 최첨단 실습실로 구축해 AI 관련 학과의 이전이 확정됐으며, 올해부터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시범 운영한 ‘JAIBC(JEIU AI Base Camp)’도 더욱 활발해질 예정이다. 카이스트 출신 교원 등 AI 분야 전문가가 기숙형 몰입 교육과정을 제공해 참여하는 모든 학생에게 4학기 전액 장학금과 월 100만 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1년 반 동안 대학에서 AI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나머지 한 학기는 학생들이 우수 AI&SW기업 현장에서 인턴십을 진행, 취업 후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러한 인천재능대의 투자와 노력은 전문대학의 대표적인 좋은 교육방식과 비전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홍일 인천재능대 입학학생처장
김홍일 인천재능대 입학학생처장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시모집으로 1208명 선발…미래사회 유망산업 중심으로 학과 신설‧개편

인천재능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을 통해 총 1,20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인문계고·특성화고 등 출신고교 구분 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

전형 방법은 일반전형, 일반고전형, 특성화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학생부 성적만 반영하며(일부학과 예외),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개 학기 중 성적이 우수한 2개 학기만을 반영하게 된다.

일반전형 중 항공서비스전공은 학생부성적 외에 유일하게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대학 입학 안내 홈페이지 내 예상 질문이 공지돼 있으니 항공서비스전공을 희망하는 수험생은 확인해 준비하면 전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또한 실용음악과도 학생부성적 외에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작곡/컴퓨터음악’ 분야의 실기고사는 자작곡 1곡 연주로 실시하며, ‘뮤직테크놀러지’ 분야도 신설됐다.

글로벌인재전형은 공인영어성적이 있는 경우에 가산점이 적용된다.

성인친화전형(외식조리창업과, 복지케어과, 마케팅빅데이터과)은 만 30세 이상이거나 혹은 특성화고를 졸업한지 3년 이상의 재직자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인천재능대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 및 전공 간, 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거나 관심있는 전형 및 학과를 살펴보고 복수 지원을 시도해 본다면 합격의 폭은 물론 다양한 전공분야에서 학습의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다. 수시 1차에 합격하더라도 수시 2차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과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에는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인천재능대는 2023학년부터 기존의 인공지능계열 IT학부 4개 학과를 AI학부 7개 전공(컴퓨터시스템, 정보보안, 사물인터넷, 드론영상, 컴퓨터정보, 의료소프트웨어, 빅데이터공학)으로 개편하고 게임아트디자인과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 디지털시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AI학부 7개 전공은 1학년을 공통 교육과정으로 시행한 후 2학년에 각 전공 교육과정을 시행하며, 복수전공이 가능하다.

또한 신설 학과인 게임아트디자인과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에서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역량 있는 교수진이 캐릭터 컨셉디자인, 3D 캐릭터모델링, 3D애니매이션, 이팩트 등 게임 캐릭터 개발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며, 이를 위해 3DSMAX, Unreal5 Engine 등의 게임 아트 개발 툴을 배우고 넷마블 등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갖게 된다.

끝으로 인천재능대 면접·실기고사 일정은 수시 1차 10월 22일과 23일, 수시 2차는 12월 3일과 4일에 실시된다. 면접고사는 학생이 원하는 시간대에 예약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원서접수 마감 후 대학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 면접 예약 안내를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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