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한울 기자] 유한대학교(총장 김현중)는 올해 4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우선 선정됐다.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3주기 연속 선정으로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총 120억 원을 지원받아 수도권 서남부 IT 융합 웰니스 서비스산업 분야(웰니스 바이오헬스산업, 웰니스 리빙산업, 웰니스 안전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또한 대학은 기업신속대응본부를 운영해 산업별 기업협업센터(ICC) 참여 산업체의 요구 방향을 분석해 크게 △재직자 교육 △테크닥터(애로기술해결) △산학공동기술개발 △공용장비 활용 등 세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더불어 유한대는 이번 육성사업을 통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특화교육프로그램과 나노디그리(Nano-degree), 마이크로디그리 등 신산업 기반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 유한대는 이미 전국 54개 전문대와 ‘메타버시티(Meta-versity)’ 구축 협약을 맺어 메타버스 강의실 및 세미나실 운영 경험을 마쳤으며 메타버시티 학생심리·진로상담 플랫폼 운영, 실감형 콘텐츠 공동 개발, 컨소시엄 대학 간 공유학점연계 ‘진로탐색학점제’ 운영 등을 추진해 M-LMS(메타버스 학습관리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있다.

■ 편리한 교통과 최고의 학생 복지시설 운영 = 서울과 경기도 부천 경계에 자리잡고 있는 유한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온수역, 역곡역, 7호선 온수역에서 도보 7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교 앞 버스정류장을 이용해 서울과 경기 시내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편리한 접근성과 함께 유한대는 학생 복지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교내에는 최고의 복합문화시설인 뉴스퀘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상상테라스, 극장, 헬스장,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은 학생들을 상대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잡카페’가 있으며, 이곳에는 학과(전공)별 전문 취업상담사가 상주해 있어 학생들이 언제든 전공 특성에 맞는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취업상담실, 모의면접 스튜디오 등을 통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클리닉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학업과 취업준비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 및 멘탈관리를 위해 ‘힐링카페’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성취를 돕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이용권 입학학생처장 “34개 학과에서 수시모집으로 총 1702명 선발”

유한대는 ‘사람·기술·산업 연계로 쓰임의 가치를 창출하는 실무중심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2019년부터 시작한 학제 개편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올해는 2022학년도에 신설된 건강생활학부를 확대 개편하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건강생활학부는 △바이오(유한생명바이오학과) △식품(식품영양학과, 호텔조리학과) △뷰티(의료뷰티학과) △의료(보건의료행정학과, 보건복지학과, 아동보육학과) △안전(산업안전학과) 등으로 개편되며 입학정원 28% 규모의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유한대는 이번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5개 학부 34개 학과에서 수시1차에 1413명(79.8%), 수시2차에 289명(16.3%)을 포함해 총 1702명(96.2%)를 선발한다. 세부적으로는 일반고전형 1202명, 특성화고전형 469명, 연계교육전형 31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모든 학과모집에서 면접과 실기평가가 없다. 학생들은 수시1차에 1회, 수시2차에 1회 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에서는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성적 가운데 최우수 2개 학기 성적 100%(유한대 성적산출 방법에 따름)를 반영한다.

더불어 유한대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바이오 헬스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유한생명바이오학과’, 개인 맞춤형 의학적 지식과, 화장품 및 메디컬케어의 의료뷰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의료뷰티학과 뷰티화장품전공’, ‘의료뷰티학과 스킨케어전공’, 카페 베이커리 산업을 선도하는 ‘호텔조리학과 카페베이커리전공’, 1학기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할 수 있는 ‘자유전공학과’ 등 4개 학과 5개 전공을 신설했다.

특히 호텔조리학과 카페베이커리전공은 파티쉐와 바리스타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저트 테크닉, 케이크 디자인, 초코릿 공예, 커피추출 및 로스팅 등의 다양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융합교육을 바탕으로 한 디저트, 커피, 콘텐츠 창작 분야의 교육을 실시하며 카페, 베이커리 분야의 전문 기술 외 창업 및 경영교육을 병행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커피 바리스타, 소믈리에, 케이크 디자이너, 조주기능사, 초콜릿 마스터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전공은 2년제 정원 35명으로 수시1차 27명, 수시2차 6명을 모집한다.

이용권 입학학생처장은 “유한대는 수험생, 교사,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실기 및 면접고사를 시행하지 않는 등 대입전형을 최대한 단순하게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며 “입학홈페이지에 공지된 전년도 입시 결과를 비교·분석해 본인이 희망하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한 “수시 1차와 2차에 1개씩 학과 지원이 가능하고 올해는 특히 수시 1차에 많은 인원을 선발하니 수시 1차에 희망하는 학과를 선택해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