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7개 학부, 32개 학과(전공) 실무 위주 커리큘럼 확대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 디자인·방송 공모전서 성과도 탁월
서울 전문대 유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학생 취업’ 강화

서일대학교 전경 (사진=서일대)
서일대학교 전경 (사진=서일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서일대학교(총장 김영철)는 실무 위주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전공을 개편해 학생들의 능력을 향상하는 데 힘쓰고 있다.

간호학과는 2022학년도와 2020학년도에 간호사 국가고시에 응시한 학생들이 100%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7학년도의 경우 국가고시 전국 수석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실무·전공 위주의 수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는 ‘2022년 제17회 거창 전국 대학연극제’에서 대상 등 총 4관왕에 올랐다. 해당 학과는 이 연극제에서 2021년과 2016년에도 대상에 오른 바 있다. 또 ‘2022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에서도 작품상·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단편 제작지원상을 받는 등 연극·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생활가구디자인학과도 대회·공모전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21회 한국공예대전 목·칠·가구공예 부문에서 특별상을, 2019년 대한민국 가구디자인공모전에서는 경기도지사상을 포함 총 3명의 학생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32회 전라북도 디자인대전 전국 공모전에서도 입상하며 학과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 ‘인서울’ 전문대 유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정 = 서일대는 취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서일대는 서울지역 전문대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7년 대학일자리센터 대형사업에 선정됐고, SU대학일자리본부를 운영한다. 또한 올해에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서울 전문대에선 유일하게 선정돼 총 10년간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서일대는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하며 △진로교과목의 교양 필수화 △교과-비교과 연계 △평생지도교수의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상담연계 △장애학생 진로상담 지원 △비교과 포인트 장학금 참여 △현장실습 사전 예절교육 지원 △학생상담센터 연계상담 통합 체계 구축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진로·취업 온라인 특강에 대한 LMS 공동 활용 △산학협동업체 공동관리를 통한 취업률 제고 △학생성공 관리 시스템의 원스톱(One-stop) 진로취업 지원 △서일 핵심역량 진단 △비교과 교육과정 공동 운영 등 학생 취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서일대
사진=서일대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다양한 전공 개편…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서일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다양한 학생맞춤형 전공·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위해 7개 학부, 32개 학과(전공)으로 개편했다.

기존 공학계열·인문/사회계열·자연/과학계열·예체능계열 등 4개 계열로 구분했던 것을 △IT융합학부 △스마트공학부 △휴먼케어학부 △글로벌외국어학부 △경영사회학부 △디자인학부 △미디어예술학부 등 7개 학부로 세분화해 전공 친화적으로 확대했다.

또 서일대는 2023학년도부터 스마트승강기학과, 산업경영학과, 중국어문화학과 등 3개 학과를 각각 ‘디지털트윈엘리베이터학과’ ‘스마트경영학과’ ‘비즈니스중국어과’로 학과명을 변경한다.

스마트자동차공학과는 ‘테크니션 전공’ ‘서비스어드바이저 전공’으로, 레저스포츠학과는 ‘레저산업 전공’ ‘스포츠헬스케어 전공’으로,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는 ‘영화방송제작 전공’ ‘연기예술 전공’으로 구성해 총 32개 전공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일대는 2023학년도 정원 내 전형으로 모집인원 2125명을 선발한다. 수시 1차에는 1222명을, 수시 2차에는 667명을 모집해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수준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수시 정원 내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위주전형’과 실기·면접을 실시하는 ‘실기/면접위주전형’으로 구분한다. 특별전형은 고등학교 유형에 따라 ‘일반고전형’과 ‘특성화고전형’으로 나뉜다.

특히 디자인학부 5개 학과는 일반전형 학생부위주로 모집해 일반고·특성화고 구분 없이 선발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일대는 정원 외 전형으로 수시 1차에서 전문대 이상 졸업자 50명, 농어촌 학생 33명, 수급권자·차상위 48명, 특성화고 재직자 48명, 북한이탈주민 30명 등 총 209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수시 2차에서 전문대 이상 졸업자 49명, 농어촌 학생 4명, 수급권자 및 차상위 27명, 특성화고 재직자 43명, 북한이탈주민 30명 등 총 153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은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개 학기 중 우수한 2개 학기 성적을 반영한다. 출결 성적은 따로 반영하지 않는다.

서일대 입학처 관계자는 “일반전형·특별전형 등을 구별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시 1차·2차에 각각 2개 전형을 지원할 수 있고 학과 복수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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