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가 세계적인 약선요리대회에서 개인 및 단체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중국 하북성 진황도시에서 열린 ‘제5회 세계양생요리대회’에서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학생과 대학원생, 그리고 부속대구한방병원 약선실 등 3개 팀이 최고상인 개인 및 단체 금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개인부분에서는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석사과정(삼성에버랜드 서양요리 기능장) 정광열(남, 44)씨와 부속대구한방병원 약선실의 실장인 손영숙(여, 61)씨가 열채 2종목, 냉채2종목, 기타2종목 총 6항목 모두 금상을 획득해 ‘약선명사증’을 수여 받았다.

이번대회 인솔교수로 참가한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김미림 교수(여, 49)는 “정부의 ‘한식의 세계화’정책에 발맞추어 ‘한식이 곧 약선’ 이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인에게 알려 ‘약선 한식’을 관광상품화 한다면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이바지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밝혔다.

‘세계양생요리대회’는 매년 4월에 중국에서 개최되며 ‘세계중화미식약선연구회’와 그 해의 대회 장소인 각 성의 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적인 요리대회로서 이번 대회에도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몽고, 싱가폴, 홍콩, 말레이시아 등 10여 개국에서 약 200여명이 참가하여 각국의 다양한 양생·약선 요리를 선보였다. 대구한의대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는 지난해에도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금상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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