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에듀테크 도입 학생 맞춤형 공부법으로 학습 능률 높여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TOEIC의 경우 같은 시험점수라도 개인에 따라 유형별로 다른 세부 성적을 나타냅니다. 동강대의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토익 프로그램은 학습자 성향에 맞는 문제를 제시해 약점을 보완하고 공부 루틴 형성을 도와주며 학습 능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허 숙 동강대 교수(왼쪽)가 (사)아시아교육협회 주관 'HTHT 2022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챔피언 교수로 선정돼 이주호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허 숙 동강대 교수(왼쪽)가 (사)아시아교육협회 주관 'HTHT 2022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챔피언 교수로 선정돼 이주호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허 숙 간호학과 교수가 (사)아시아교육협회 주관 ‘HTHT(High Touch High Tech)’ 대학 컨소시엄에서 챔피언 교수로 선정됐다.

허 교수는 최근 수림문화재단에서 ‘HTHT 2022:교사가 바꾸는 세상’을 주제로 3일간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동강대의 AI기반 맞춤형 토익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또 HTHT 대학 컨소시엄 챔피언 대학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교수자에게 수여하는 ‘챔피언 교수상’도 받았다.

‘HTHT’는 AI 시스템을 통해 학생 수준을 평가하고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공받아 교수자의 강의 부담은 줄이면서 학생과 보다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 다양한 교수학습방식을 시도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다.

허 교수는 동강대 국제교류원장을 맡으며 2020년부터 ‘HTHT 컨소시엄’ 전문대 분과에 참여, 비교과 수업으로 토익영어, 수학,기초영어, 국어 과목을 진행했다. 전국 전문대학 뿐 아니라 4년제 대학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동강대의 챔피언 대학’에 기여했다.

특히 허 교수는 수많은 사례발표회에서 동강대의 AI기반 에듀테크 모범 모델을 소개하며 HTHT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 ‘HTHT 2021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HTHT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 세션에 참여했고 ‘2022년 HTHT 대학 교육모델 설명회’에서도 영어 교육모델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허 교수는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10분 내로 빠르게 진단하고 그에 맞는 학습량을 소화해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키워갈 수 있어 만족도가 컸다”며 “특히 교수자들은 지식 전달 역할보다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나 흥미 유발 등 교육 전반적인 동기부여자(motivator) 및 학습촉진자(facilitator) 역할에 집중할 수 있어 학습 효과가 더욱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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