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984명 증가... 최근 5년 내 최대 경쟁률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은미)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17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총 2099명 모집에 2만 7003명이 지원, 평균 12.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작년 11.01대 1 대비 대폭 증가했다.

전형별로 원서접수 현황은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은 10.95대1(921명 모집/1만82명 지원),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는 5.51대1(400명 모집/2204명 지원)로 나타났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과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모두 작년 대비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2022학년도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 경쟁률은 8.81대1,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경쟁률은 4.49대1이었다.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는 약학부 약학전공(38.45대1), 의예과(33.77대1), 약학부 미래산업약학전공(23.7대1), 미래사회공학부 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인문)(18.25대1),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17.75대1), 차세대기술공학부 식품생명공학전공(15.5대1) 순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 신설된 인공지능대학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10.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의 경우, 모집단위별로는 유아교육과(13대1), 교육학과(11.83대1), 교육공학과(11.8대1) 순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논술전형)은 36.75대1(310명 모집/1만1393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는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공학전공(64대1)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스크랜튼학부(자유전공)(61.1대1), 간호학부(59.25대1), 화학생명분자과학부(53.45대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실기/실적(어학·국제학·과학특기자전형)의 경우 144명 모집에 총 749명이 지원해 평균 5.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어학특기자전형의 경우 영어영문학부가 7.25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과학특기자의 경우 화학생명분자과학부가 7.6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의 경우 5.1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 가운데 한국음악과 해금 전공이 9.8대1, 무용과 발레 전공은 3.85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실기/실적(예체능서류전형)의 경쟁률은 13.59대1로 이 가운데 조형예술대학 모집단위에서는 디자인학부 19.21대1, 조형예술학부 서양화전공이 15.14대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모집단위별 자세한 지원 현황은 이화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화여대 전경.
이화여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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