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1027억원, 고려대 931억원 순 ... 경기대 1억 3000만원에 불과

연간 교비 살림살이 규모가 1500억원 이상인 사립대 가운데 전입금 수입예산이 적은 곳은 1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올해 교비회계 자금규모 1500억원 이상 사립대 28개교의 자금예산서를 분석한 결과 경기대는 1억 3000만원을 올해 전입금 수입 예산으로 책정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가 2억 5000만원으로 경기대 다음으로 전입금 수입 예산을 낮게 책정했다. 한국외대가 18억원, 동국대가 20억원, 숙명여대가 40억원, 국민대가 52억원, 원광대가 60억원으로 비교적 전입금 수입이 적은 대학으로 분류됐다.

명지대 65억원, 경원대 84억원, 조선대 93억원 등 100억원이 채 안되는 대학은 28개 사립대 가운데 10개교에 달한다. 단국대가 146억원, 동아대가 151억원, 계명대가 171억원을 전입금 수입으로 책정했고 영남대가 190억원, 울산대가 이 보다 5억원이 많은 195억원을 전입금 예산으로 잡아 200억원 미만 대학에 포함됐다.

올해 전입금 수입 예산이 가장 많은 곳은 연세대다. 연세대는 올해 1806억원을 전입금 수입으로 잡았다. 포스텍이 1027억원을 책정해 그 뒤를 이었다. 고려대가 931억원으로 1000억원에 미치지 못했으며 △성균관대 876억원 △경희대 600억원 △아주대 448억원 △가톨릭대 426억원 △이화여대 347억원 등의 순으로 전입금 수입예산이 많았다.


이외에 조사 대상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올해 등록금 미동결 대학인 중앙대가 303억원 전입금 예산으로 잡았으며 한양대가 302억원, 건국대가 261억원, 홍익대가 260억원, 인하대가 208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표> ‘09 교비회계 전입금 수입 예산 규모 현황

순위

대학명

전입금 수입예산액(천원)

1

연세대

180,644,223

2

포스텍

102,733,743

3

고려대

93,180,000

4

성균관대

87,607,290

5

경희대

60,096,820

6

아주대

44,800,620

7

가톨릭대

42,634,032

8

이화여대

34,797,949

9

중앙대

30,390,633

10

한양대

30,272,933

11

건국대

26,133,351

12

홍익대

26,082,210

13

인하대

20,871,216

14

울산대

19,584,050

15

영남대

19,009,013

16

계명대

17,115,814

17

동아대

15,189,317

18

단국대

14,685,674

19

조선대

9,367,178

20

경원대

8,438,961

21

명지대

6,563,968

22

원광대

6,057,249

23

국민대

5,267,505

24

숙명여대

4,006,000

25

동국대

2,010,000

26

한국외대

1,872,400

27

대구대

250,000

28

경기대

135,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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