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대는 교직원 및 재학생 약 45여명과 함께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대동대는 교직원 및 재학생 약 45여명과 함께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대동대학교(총장 배순철)는 17일 기장 일광해수욕장에서 그린슈머실천센터를 중심으로 교직원 및 대동대 재학생 약 45여명과 함께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반려해변이란 1986년 미국 텍사스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대응 수단으로써 개발한 해변 입양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자발적으로 특정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대동대는 지난 2022년 5월 부산지역 7개 환경단체와 그린슈머실천협의체를 부산 최초로 구성했으며, 2022년 7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시행하는 반려해변사업에 협약을 맺고 부산녹색연합, 기장군청과 협의 후 기장일광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그린슈머Doit 동아리 회장 김민지(간호학부 2학년) 학생은 “부산에 총 7개 해수욕장이 있는 만큼 바다와 가장 친근한 도시인데, 해안가에 담배꽁초, 병뚜껑, 페트병 등 버려진 쓰레기들이 많은 것을 보며 반려해변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동대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환경교양교과목 개설, 환경교수학습방법 등의 운영을 통해 부울경지역 환경 거점 NO.1 이라는 목표 아래 실천 활동 프로그램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이곳에서 해안정화활동을 올해 총 2차례, 향후 3년간 더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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