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동아리 ‘사할린즈’가 청주시 평동전통떡만들기 농촌체험학습장에서 사할린 한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인절미를 비롯한 우리 전통 떡만들기 체험행사를 17일 진행했다.

행사는 러시아에 가족을 남겨두고 귀국한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주민들의 한국적응을 돕고 사할린즈 동아리 학생들과 사할린 한인 어르신 사이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사할린 한인회 대표 김인자 씨는 “학교 수업이나 교통편 등 번거로운 일들이 많음에도 기꺼이 행사를 열어줘 너무나도 고맙다. 부모님 생각이 너무 간절하고 고향 생각이 많이 나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동안 사할린 관련 다양한 행사를 열어온 ‘사할린즈’ 동아리 학생들은 16일 충북대와 오송종합사회복지관 일대에서 CNTV 방송국 관계자들과 사할린 활동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11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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