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디자인 김성준씨 출품 2개 작품 모두 영예

KAIST 학생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AIST는 13일,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성준씨(24·사진)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어워드(iF Lebens(t)raume 2009)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명. 삶. 일(life. live. work)'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에서 최종 15개의 작품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2개 작품이 김씨가 출품한 작품이다. ▲물에 빠진 사람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주기 위한 '휴대용 인명 구조 장비(Rescue Stick) ▲깁스 치료 후 재활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재활 의료 기구(Recovery Arm Sling)' 등이 모두 호평을 받았다. 각각의 작품들은 삼성 디자인 멤버십의 일환으로 한양대, 연세대, 중앙대 학생들과 협업하여 진행됐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에 하나인 이번 공모전은 iF(International Forum Design)에 의해 개최된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독일 빈센츠 네트워크(Vincentz Network)가 후원했다.

김성준씨는 팀의 대표로서 지난달 24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으며, 수상 작품들은 국제 실버용품 및 서비스박람회(Altenpflege + Propflege) 디자인 페어에서 3일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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