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대와 일본 치쿠시죠가쿠엔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광주보건대와 일본 치쿠시죠가쿠엔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광주보건대학교(총장 정명진) 유아교육학과는 지난 17일 대학 내 창의융합센터에서 일본 치쿠시죠가쿠엔대학 학생과 단기연수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일본 치쿠시죠가쿠엔대학에서는 초등교육·보육전공 24명의 학생과 두 명의 교수가 단기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16일과 17일에 걸쳐 광주에 소재한 효천다솜유치원과 무지개특수어린이집, 그리고 나주한전빛사랑어린이집을 방문해 유아교육기관의 경영철학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소개를 받고, 기관 내 여러 시설과 영유아들의 활동 모습을 참관했다. 일본 학생들과 교수는“한국의 유아교육이 놀이중심·유아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어 놀랍다. 질 높은 시설과 활발하고 자기주도적인 영유아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일본 학생들은 광주보건대에서 한국의 유아교육제도와 아동복지에 대한 연수와 현장견학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유아교육학과 학생들과 상호 교류와 캠퍼스 투어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 히구치 사에(보육전공 4학년)는 “한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견학을 통해 유아교육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광주보건대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더욱 뜻깊은 연수가 됐다”고 연수 의미를 밝혔다.

한편, 광주보건대와 치쿠시죠가쿠엔대학은 MOU 체결을 통해 향후 대학 간은 물론 교수와 학생간 장·단기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류혜숙 광주보건대 유아교육학과장은 “이번 단기연수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양국의 교육과 문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하고 친교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치쿠시죠가쿠엔대학과 꾸준히 교류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치쿠시죠가쿠엔대학 스렌더 쿠마루교수는 “코로나 상황에서 단기연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도와준 광주보건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연구뿐만 아니라 학생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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