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민 선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펜싱부 박하빈 씨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여자일반부 에페 개인전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뤄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박하민 선수는 세계랭킹 1위인 최인정(32·계룡시청) 선수를 만나 선전을 펼쳤지만 7 대 15로 석패했다.

박하민 선수는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단체전 은메달을 딴 세계랭킹 43위 이혜인(27·강원도청) 선수를 8강전에서 13 대 12로, 세계랭킹 2위 송세라(29·부산광역시청) 선수를 4강전에서 13 대 12로 각각 꺾는 파란을 일으키면서 울산 펜싱의 샛별로 떠올랐다.

박 선수는 인천체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울산대 스포츠과학부에 입학, 올 3월 열린 제51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대학부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승림 울산대 펜싱부 코치는 “어린 선수로서 앞으로 성장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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