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발대식
(사)유기견없는도시 협약 체결 예정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지역 최초의 반려견 순찰대가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대학동물병원 유치에 이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대학(단과대학)을 신설한 동명대는 이날 (사)유기견없는도시와 관련 협약도 체결한다.

부산 반려견 순찰대는 10월 1일 오전10시 부산 남구 용당동 동명대학교 동명관(2층 창조교육다목적홀)에서 발대식 및 교육을 진행한다. 주관기관인 유기견없는도시와 동명대학교간의 협약 및 학과 진로직업체험 등도 갖는다.

이날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 공식 행사, 동명대학교와 (사)유기견없는도시 간 긴밀한 협력을 요지로 하는 협약 체결(1부) △반려견 순찰대 순찰 교육(2부) △동명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예비신입생 open 캠퍼스행사(3부) 등으로 이어진다.

반려견 순찰대 대원 25명(반려견 포함)과 함께 △부산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정용환 위원장 △(사)유기견없는 도시 중앙회 김지민 대표와 백준호 본부장, 부산지회 곽근호 대표와 이태희 이사 △부산남부경찰서 문봉균 서장 △경상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 이희천 학장, 황태성 교수 등이 참석 예정이다.

동명대에서는 전호환 총장, 반려동물단과대학 노정숙 학장, 반려동물보건학과 김수진 학과장,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곽진숙 학과장, 영양식품학과 임은서 학과장 등이 참석한다. 특별히, 동명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예비신입생 50여명이 참관한다.

자치경찰위원회 정용환 위원장은 “평소 눈여겨보지 않았던 일상의 위험요소를 적시에 발견하고, 뒤늦은 대응으로 인명구조 등에 골든타임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반려견 순찰대가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명대 김수진 반려동물보건학과 학과장은 “반려견-반려인-경찰위원회 등이 협업하는 ‘주민참여 치안’의 부산지역 활동 개시에 대해 시민들은 물론이고, 동물보건사 등이 되려는 학과 예비신입생 등의 관심이 벌써부터 크다”고 말했다.

전호환 총장은 “동명대, 자치경찰위, (사)유기견없는도시, 시민 등이 반려견과 협력하여 우리 동네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서 캠퍼스 내 부산·울산 최초 대학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관련 국내 최초 단과대학의 향후 활약상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사진=동명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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