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지원자 및 경쟁률 증가

울산과학대 전경.
울산과학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2023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모집에서 정원내 모집정원 1382명에 9593명이 지원해 최종 경쟁률 6.94대1을 기록했다. 정원외 지원자 594명을 더하면 이번 수시1차 모집에만 1만 명(1만187명)이 넘는 수험생이 지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수시1차 모집 정원내에서 1390명 모집에 7716명이 지원해 최종 5.55대1을 기록했는데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수험생의 수도권 대학 선호현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지원자와 경쟁률 모두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물리치료학과가 27.4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간호학부가 11.66대1, 올해 처음으로 두 가지 전공을 분리해서 신입생을 모집한 스포츠재활학부의 스포츠재활전공이 9.3대1의 경쟁력을 기록했다.

또,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화학공학과가 8.77대1, 신설학과로 안전공학과 화학공학, 기계공학, 전기공학 중 1개 학과를 복수전공을 할 수 있는 융합안전공학과가 8.32대1, 실내건축디자인과 7.49대1, 건축과 7.37대1, 치위생학과 7.37대1, 사회복지학과 7.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특성화고 전형의 경쟁률에서는 물리치료학과 107대1, 간호학부 102.5대1의 아주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화학공학과 29.75대1, 융합안전공학과 23.4대1, 스포츠지도전공 21.33대1, 치위생학과 18.13대1, 스포츠재활전공 14.6대1, 식품영양학과 13.6대1, 전기전자공학부 11.72대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울산과학대 강점이 두드러졌다.

이번 모집 결과에 대해 조현철 입학·홍보처장은 “제조업과 관련한 전통적인 공학계열부터 간호보건 인력 양성 학과,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복지, 식품영양, 재활 등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가 매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의 학과가 6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전국 최고의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역량이 탁월한 울산과학대의 성과와 명성이 수험생과 부모님의 선택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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