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HT’ 활용 토익·수학 등 기초학습 능력 향상

동강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수학 영역이 강조되는 학과 학생들에게 HTHT를 활용한 ‘Mata 수학’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동강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수학 영역이 강조되는 학과 학생들에게 HTHT를 활용한 ‘Mata 수학’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비대면 시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기반의 HTHT(High Touch High Tech)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과목 실력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동강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올 2학기부터 AI융합전기과, AI융합미래자동차과, AI융합기계과, 방사선과, 군사학과 재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Mata 수학’ 교육을 진행 중이다.

에듀테크 기업인 비트루브(주)의 ‘Mata 수학’은 재학생의 기초학력 증진과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설계된 AI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동강대는 교육에 앞서 올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해 수학 영역이 강조되는 공학 계열 전공 학생들을 적극 참여시켰다. 특히 온라인 수업과 함께 오프라인 자기주도학습을 병행하며 디지털 교육 효과를 더욱 높였다.

동강대는 지난 2020년부터 아시아교육협회가 주관한 ‘HTHT 컨소시엄’ 전문대 분과에 참여해 맞춤형 교육의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

‘HTHT’는 AI 시스템을 통해 학생 수준을 평가하고 맞춤형 학습 자료를 제공 받아 교수자의 강의 부담은 줄이면서 학생과 보다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 다양한 교수학습방식을 시도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다.

동강대는 ‘AI 기반 에듀테크 모델’을 비교과 수업으로 운영, 전국 전문대학 뿐 아니라 4년제 대학보다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모범 모델로 꼽혀 올 3월 아시아교육협회 주최 ‘2022년도 HTHT 대학 컨소시엄 챔피언 대학’에 선정됐다.

또 7월1일 아시아교육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8~9월 ㈜뤼이드 ‘AI 산타’ 플랫폼을 이용해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어학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토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은경 동강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HTHT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고 학습 능률과 만족도를 높이며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어에 이어 수학 교육의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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