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미시장 상품개발 품평회.
도래미시장 상품개발 품평회.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11일 원주시 중앙동 도래미시장에서 학생들이 새로 개발한 음식 메뉴를 놓고 ‘도래미시장 상품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2~3학년 학생 10명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상인 100여 명이 품평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주시가 마련한 ‘2022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경동대는 지난 9월 음식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차 품평회를 열어 맛과 영양, 도래미시장 적합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리방법과 상품성을 다듬어왔다.

학생들이 개발한 메뉴는 카야잼토스트, 고치춘(고구마 치즈 춘권 튀김), 도복숭스무디(도래미 복숭아 스무디), 황금비율스무디(율무 스무디), 레옹떡볶이(도래미 옹심이 떡볶이) 등으로, 재래시장에 청소년을 유인하기 위한 네이밍과 메뉴에 특히 관심을 기울였다.

상인들 칭찬에 고무된 한소은(호텔조리학과 3) 학생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재래시장을 자주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개발된 메뉴는 도래미시장에서 판매하며, 경기도 양주 경동대 메트로폴캠퍼스 학생 운영 카페 ‘라온’에서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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