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설된 동원대 여자축구부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제공=동원대)
올해 신설된 동원대 여자축구부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제공=동원대)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동원대학교(총장 이종원) 여자축구부가 지난 10월 7일부터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효원 감독이 이끄는 동원대 여자축구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울산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전국체전 축구 여자대학부에 출전했다. 8일 전남 세한대와의 8강전에서 강예진 선수와 최은민 선수의 연속골로 승리하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동원대 여자축구부는 이어 10일 충남 단국대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0-2로 아쉽게 패했다. 결승 진출을 놓고 충남 단국대와 만난 동원대는 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으로 시종일관 단국대를 밀어 붙였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고 역습에 의해 실점하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동원대는 올해 창단한 신생팀으로 지난 7월에 열린 제21회 전국여자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하는 성적을 올리고,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여자대학 축구의 신흥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최효원 동원대 여자축구부 감독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큰 부담과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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