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도로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 시연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라대학교(총장 김응권)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디지털 기반 도로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의 ‘드론을 이용한 현장지반 초분광 영상의 CCM 가시화’ 연구결과에 대한 시연을 11일 교내에서 관계기관 전문가 토론과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다.

‘디지털 기반 도로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은 ICT와 로봇 기술을 적용한 건설장비를 활용해 도로 토공 및 포장 공사를 자동화하고 장비와 연동해 시공품질을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해 평가·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다.

이번 시연에서는 해당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UAV 기반의 현장지반 함수비 평가 및 예측 시스템’의 기술개발 결과 일부를 보여줬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유씨아이테크㈜, 한라대 토목공학과, ㈜마스터코리아에서 4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사업을 주관하고 책임자로서 참여한 조진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사업으로 건설산업에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산업으로 대전환하는 출발점에서 첨단 ICT 기술과 로봇기술을 활용한 건설자동화가 국내 건설산업의 기술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국제 건설시장에서도 우리 기술이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면서 “시연에 많은 도움을 준 한라대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홍기권 토목공학과 교수는 “우리 대학과 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연구결과 시연을 시작으로 산학연의 다양한 기관과 함께 기술교류, 인력양성, 연구개발을 지속하면서 우수한 스마트건설 분야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