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부가 우승컵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동의대 미식축구부 터틀파이터스(감독 김용희)가 2022년 부산·울산·경남 추계 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의대는 9일 부산 기장군 철마체육공원에서 진행된 2022년 부산·울산·경남 추계 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동서대에 14-7로 승리하며 추계대회에서도 2018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은 양 팀이 모두 전국대회 출전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치열한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동의대는 1쿼터 동서대의 강력한 러시작전에 터치다운을 내주며 0-7로 끌려가다 2쿼터 중반 쿼터백 전일환(소방방재행정학과 4)에서 리시버 최경서(소방방재행정학과 3)로 이어지는 패스작전으로 터치다운에 성공해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서로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는 팽팽한 경기가 진행되다 4쿼터 들어 동의대가 인터셉트에 이어 쿼터백 전일환에서 리시버 김준환(일본어학과 1)에게 이어진 패스로 극적인 터치다운에 성공해 14-7로 승리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최경서 선수가 선정됐고 박경민 선수(물리치료학과 4학년)가 우수선수상, 신유진 매니저가 우수매니저상,김태우 코치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되는 제62회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에는 춘계 및 추계 대회의 성적에 따라 동의대와 동서대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지난해 전국대회 우승팀이 동아대인 관계로 부울경지역에는 출전권이 1장 더 주어져 대회 3위팀인 동아대까지 3개 대학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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