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농작물로 온라인 판매경쟁 ‘치열’

영농창업세일즈 경진대회 시상식 후 단체 기념촬영 모습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가 세일즈 마케팅과 온라인 스토어를 직접 운영하는 형식의 영농창업세일즈 경진대회를 13일 열었다.

경진대회는 재학생들이 선배 영농창업자가 재배한 고구마를 활용해 제품 패키징에서부터 고객 관리까지 세일즈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진행됐따.

14개 참가팀이 각각 3주일 동안 운영한 온라인 스토어에는 모두 5500여 명의 소비자가 방문했고 고구마 제품은 5톤, 1500박스를 판매해 2500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대회에서 대상은 ‘유기견 후원’을 키워드로 판매 수익의 일정 금액을 유기동물 보호소에 기부한다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 ‘고구니’ 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20대 여성을 타켓으로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활용한 ‘충기팜’과 어린 자녀를 키우는 젊은 부모를 공략한 ‘레고팜’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는 전남대 LINC 3.0 사업단, 창업보육센터, SMART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의 협업과 전남대 졸업생으로 구성된 선배 영농창업자, 세일즈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정성택 총장은 시상식과 함께 가진 대화의 시간에서 “창의적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전남대인의 양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혁신본부, 산학협력단 등 다양한 학내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젊음과 열정, 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