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와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식을 25일 개최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엔지니어를 육성한다.
경희대와 지멘스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식을 25일 개최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엔지니어를 육성한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한국지사장 오병준)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육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25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육성을 위한 교육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경희대 한균태 총장, 김우식 (국제)학무부총장, 이영구 전자정보대학 학장, 이은열 공과대학 학장,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오병준 한국지사장, 진봉용 부문장, 이치원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엔지니어 육성에 나선다. 경희대는 지멘스의 엑셀러레이터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솔루션을 활용해 인재 양성에 매진한다. 지멘스는 경희대를 도와 3차원 설계 및 가공 소프트웨어 도구, 1차원 및 3차원 다중물리해석 및 테스트 소프트웨어 도구, 물리 기반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도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멘스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Xcelerator Academy’ 멤버십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지원 외에도 경희대 학생들이 지멘스가 실시하는 교육에 참여할 기회도 보장된다. 추가로 지멘스는 경희대가 시행한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해 ‘지멘스 디지털 배지’와 같은 교육 인증을 발행한다. 협약에 기반한 인적교류도 진행된다. 양 기관은 반기 또는 연 주기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교류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균태 총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서 사회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아준 지멘스에 감사하다”며 “경희대는 지난 2017년 소프트웨어중심대학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해 미래 첨단산업을 주도할 인간중심의 후마니타스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경희의 학생들이 인더스트리4.0에 대비하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역량을 한층 강화해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의 산실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병준 한국지사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에 매진하는 경희대와 협력해 기쁘다”면서 “차세대 디자이너, 엔지니어 및 제조업체가 인더스트리4.0을 준비하려면 강력한 업계 협력이 필요하다. 지멘스는 경희대와의 아카데믹 파트너쉽을 통해 산업계와 학계를 연결해 우수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또한 인간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펼치고 있는 경희대에 지멘스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해 차세대 디지털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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