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개막’ 인공지능 기술 융합 첨단영상 콘텐츠 한 자리에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공학과 영상예술 융합의 결실을 전시하는 국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중앙대는 BK21 4단계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과 첨단영상대학원이 주관하는 ‘AIIF 2022 제23회 첨단영상국제페스티벌 및 국제컨퍼런스’가 내달 3일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AI^2(Advanced Imaging & Artificial Intelligence) ver 3.0’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AIIF(Advanced Imaging International Festival) 첨단영상국제페스티벌 및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7개국 11명의 예술가·전문가·대학원생의 작품 110여 편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제페스티벌의 전시 프로그램은 △GSAIM Lab Exhibition △Co-Exhibition △Special Exhibition으로 구성됐다.

‘GSAIM Lab Exhibition’은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의 13개 연구실이 참여한 미디어아트, 사운드·데이터 시각화,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작품과 최신 연구 결과들을 소개한다. ‘Co-Exhibition’에서는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과 중국 청도과학기술대, 천진미술대가 수행한 예술적 교류의 결과물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Special Exhibition’은 지아레이 장(Jia-Rey Chang) 영국 퀸스대 교수, 클라우디아 라르허(Claudia Larcher) 오스트리아 비엔나응용예술대 교수, 다이토 마나베(Daito Manabe)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교수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인공지능과 예술의 변주(AI-Variation of an Art)를 주제로 한 ‘AIIF Conference’에는 사빈(Sabine) 스위스 로잔연방공대 교수, 엄기원 프랑스 텔레콤파리대 교수, 페데리코 피안졸라(Federico Pianzola)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해 흥미로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중앙대 문화기술선도대학원이 주관하는 ‘VP Conference(The Cinematic Imagination of Virtual Production)’에는 국내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가까운 미래 글로벌 영상산업을 주도하게 될 버추얼 프로덕션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알린다. 또한, 중앙대 영화전공 학생들의 국내외 영화제 출품작 24편이 내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총괄기획한 박진완 단장(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 교수)은 “그동안 영상예술과 공학의 융합적 결실을 전달해온 AIFF의 예술적·학문적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영상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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