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서
133개 전문대 교무·학사 담당자, 교육부·전문대교협 참석
전문대 정책 토론, 교육 수요자 맞춤 교육혁신 방안 공유

한국전문대학교무학사관리자협의회(회장 오장원, 인하공업전문대학 교무팀)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2022년 협의회 하반기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전문대학교무학사관리자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무학사관리자협의회(회장 오장원, 인하공업전문대학 교무팀)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2022년 협의회 하반기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한국전문대학교무학사관리자협의회)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국 전문대에서 교무·학사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인 학습자 등 교육 수요자에게 폭넓은 학사 지원을 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을 실현하고자 교무학사 분야 직무 역량 강화 방안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문대학교무학사관리자협의회(회장 오장원, 인하공업전문대학 교무팀)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2022년 협의회 하반기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오장원 협의회장을 비롯해 전국 133개 전문대학 교무·학사 업무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교육부 전문대학지원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도 연수에 함께했다.

1일차인 26일 참석자들은 전문대와 관련한 주요 현안 과제와 고등직업교육 정책을 논의했다. 이보형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전문대학 관련 주요 현안과제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교육부에서는 이날 대학 감사 사례를 중심으로 고등직업교육 정책의 주요 사항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이현대 한국전문대학교무입학처장협의회 회장(전북과학대 학사운영처장)은 ‘혁신지원사업 성과관리’를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강문상 인덕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는 ‘전문대학 메타버시티 구축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오장원 협의회장은 “전국 대부분 대학에서 신입생 충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학은 생존을 위해 학과 구조조정, 전공 통폐합 등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어 “일반대에 비해 전문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 자리에 있는 교무학사 실무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어떤 미래를 물려줄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교육 수요자인 학생 눈높이에 맞는 교육 환경을 갖추는 것만이 전문대 미래를 보장하는 일이다. 교무학사관리자협의회가 이를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연수에는 △이하나 전문대교협 학사운영팀장의 ‘전문대학 주요 현황 및 학사편람 개정 안내’ △양광모 유한대 교무처장의 ‘학사운영 혁신을 통한 재학생 전공진로(자율전공) 선택 방안’ △조영아 한양여대 교육과정혁신센터장의 ‘수요자 중심 교육혁신을 위한 융복합 교육과정 도입 및 운영사례’ △박종식 동원대 입학팀장의 ‘대학 역량 강화를 위한 외국인 유학생 운영 및 학사관리 실무사례’ 등 발표가 진행됐다.

또 △한광식 전문대교협 산학교육혁신연구원장의 ‘전문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효과적 대응방안’ △홍미정 법무법인 선승 변호사의 ‘학생 정원 조정에 따른 교원인사 운영 실무’ △홍진헌 계명문화대 학사운영팀장의 ‘다양한 학습자를 위한 학사지원 방안’ 등 강연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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