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콘텐츠 창작 지원 통한 크리티브 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

서강대 A&T 가상증강현실 전문인력사업단이 구축한 ‘XR Studio’ 전경.
서강대 A&T 가상증강현실 전문인력사업단이 구축한 ‘XR Studio’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아트&테크놀로지학과(이하A&T) 가상증강현실 전문인력사업단이 XR 콘텐츠 제작과 체험을 위한 ‘XR Studio’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XR Studio는 기존 시설의 하비에르관(X관) 521호 New Media Library 공간을 XR 개발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새롭게 환경을 정비한 곳이다. 올해 3월, A&T의 Creative Capstone Project 수업에서 '인디 창작자를 위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구축'으로 우수 사례로 선정돼 신영균 장학금을 받은 류권우(A&T 17)학생과 함께 구축했다.

XR Studio는 전통적인 그린 스크린 크로마키 촬영부터 3D 콘텐츠와 실시간 컴포지팅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풀바디 모션 캡쳐와 XR 개발 테스트베드 등 각종 콘텐츠 제작과 체험을 위한 다목적 스튜디오다. 특히, 다양한 포맷으로 녹화가 가능한 고성능 4K 캠코더와 지미집 시스템이 설치됐으며 뛰어난 실시간 렌더링 성능의 ‘언리얼 엔진’ 프로그램과 위치 트래킹 시스템을 이용해 최대 8K 해상도의 비디오 합성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데모 제작까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구축을 주도한 류권우(A&T 17) 학생은 “최근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열풍이 불고 있어 미래 콘텐츠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인카메라 VFX와 XR 라이브 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강대 A&T는 인문학 기반의 상상력과 문화예술적 감성, 공학의 첨단 기술을 융합한 국내 최초 문이과 공통 전공이다. 2012년 설립 이후, 인문학적 감수성과 기술적 활용이 결합된 프로젝트성 커리큘럼과 1인 1 스튜디오 등을 제공하며 대표적인 융복합 학과로서 입지를 굳혔다. A&T는 메타버스와 XR관련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보강하는 한편 ‘XR Studio ’개소를 통해 학생들의 XR 프로덕션 실무 역량 강화하며 미래 크리에이티브 산업 분야를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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