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간 경계를 넘어 교과목 다양화를 지향하다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 총회에 참석한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는 계명대, 광운대, 대구대, 덕성여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울과기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이화여대, 전남대, 전주대, 청주대, 충북대, 포항공대, 한남대, 한동대, 한밭대, 홍익대(이상 가나다순)와 지난달 28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2022학년도 2학기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 총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 부담과 이에 대비되는 교육비용 증가라는 위기를 맞아 전국 대학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교육 운영을 위해 모인 협의체다. 회장교인 연세대를 포함해 전국 22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에서 세종대가 만장일치로 가입 승인돼 23개 대학으로 회원교 수가 증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개설 학기 불일치 교과목의 승인 여부, 신청 시기 유연화 등 실질적으로 강의 개설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추후 교과목 및 교수자 조회, 학습자 관리 등 공동강의 전반에 대한 정보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 기능할 공동강의 플랫폼에 관한 간략한 소개도 이루어졌다.

의장인 성태윤 연세대 교무처장은 “2년간 코로나바이러스가 바꿔놓은 캠퍼스 풍경은 앞으로 점점 더 낯설어지겠지만, 우리는 이미 그 거리감을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교류의 장으로 승화시킨 바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공동강의 활성화와 다양화의 토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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