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 교육을 위한 XR(eXtended Reality) 제품과 콘텐츠’ 주제

산학해커톤 발표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산학해커톤 발표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지역 3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2022 경북디자인주도 제조혁신을 위한 구미지역 대학 산학해커톤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프로젝트 전담기관인 경북디자인주도혁신센터의 세미나실에서 4일 진행된 산학해커톤 최종 발표회에는 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학생들을 비롯해 협력기관인 경상북도와 구미시, 그리고 각 대학 LINC3.0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역 3개 대학 LINC3.0사업의 공유 및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래 신산업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로 제조업 분야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앞서 3개 대학 LINC3.0사업단은 지난달 5일 구미 어린이 안전 메타버스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아이디어를 ‘2022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 등에 전시하는 등 산학 프로젝트를 이어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어린이 안전 교육을 위한 XR(eXtended Reality) 제품과 콘텐츠’를 주제로 3개 대학 소속 17명의 학생들이 지난 8월부터 디자인씽킹을 활용한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금오공대(지도교수 조성주)는 화재 시 대피로 알림과 구조 요청 기능을 삽입한 팔찌를 통해 비상시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켜주는 안전 XR 콘트롤러 아이디어를, 경운대(지도교수 황진상)는 게임을 통해 화재 및 교통안전, 반려견 안전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어린이 XR 교육 콘텐츠를, 구미대(지도교수 김준영)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 소방대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재난 구조 게임 콘텐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추후 특허와 지식재산권 출원을 통해 지역 기업과 연계한 제품 개발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 총괄책임을 맡은 김선아 금오공대 산업공학부 교수는 “지역 학생들이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 제조, 안전 메타버스 등의 새로운 특화산업 분야에 선행적인 콘셉트와 디자인을 제안한 것은 지역 제조 산업의 혁신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디지털 신기술의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 신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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