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미세먼지 연구 논문 공모전 환경부장관상(대상) 수상자 은다미 학생(왼쪽), 장려상 수상자 한윤성 학생
제2회 미세먼지 연구 논문 공모전 환경부장관상(대상) 수상자 은다미 학생(왼쪽), 장려상 수상자 한윤성 학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가톨릭대(총장 원종철) 에너지환경공학과 윤종상 교수 연구실 소속 석사과정생 은다미·한윤성 학생이 ‘제2회 미세먼지 연구 논문 공모전’에서 각각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미세먼지 연구 공모전은 환경부 산하 기관인 국립환경과학관이 주관하고 한국대기환경학회가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미세먼지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작년부터 시작해 올해 2회차를 맞았다.

은다미 석사과정생은 논문‘광학측정망 자료를 활용한 수도권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의 특성: 화학적 반응성 및 위해성 평가, 오염원 기여도 분석’으로 영예의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은다미 학생은 수도권 지역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오존과 초미세먼지 생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인체에 대한 위해성 평가를 중심으로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비산 배출의 영향이 커 배출원 규명이 쉽지 않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오염원별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나타내어 지역별 특성을 비교·분석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윤성 석사과정생은 논문 ‘대규모 공업지역의 초미세먼지 추정 연구 및 기여도 분석’ 연구로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규모 공업지역의 초미세먼지의 원인을 분석한 논문으로, 국내 공업지역에서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공업 관련 오염원을 비롯한 다양한 오염원들의 기여도와 그 위치를 추정했다.

은다미 석사과정생은 “이번 연구가 수도권 지역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및 초미세먼지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후속 연구에 기초자료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성 석사과정생은 “이번 연구가 국내 공업지역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 좋은 연구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