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점프 스쿨 베트남 학생들의 서울여대 투어.
현대 점프 스쿨 베트남 학생들의 서울여대 투어.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서울여자대학교 SI 교육센터(센터장 주신하)는 지난달 28일 서울여대 인문사회관 첨단강의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 운영하는 ‘현대점프스쿨(H-점프스쿨) 베트남 2기 우수장학샘’ 학생들을 초대해 글로벌 멘토링 세션 및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포용인재 양성 및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사단법인 점프가 공동 기획 및 운영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프로그램인 ‘H-점프스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400명 장학샘(대학생 교수) 중 서울여대 장학샘 20명이 선발돼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여대를 포함해 국내 여러 대학이 프로그램 파트너로 참여하고 각 지자체가 협동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H-점프스쿨’은 민관학 협력 사회혁신 인재 양성 모델로서, 청소년-대학생(장학샘)-사회인(전문인 멘토단)이 삼각 멘토링 시스템을 형성해 기존의 수요자 중심의 교육봉사가 아닌, 프로그램 참여자 모두가 혜택을 받는 구조로 실행되고 있다.

2013년 국내에서 시작한 ‘H-점프스쿨’은 2020년 베트남으로 확장해 ‘현대점프스쿨 베트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노이 지역 대학생 멘토 100명을 선발해 소외 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지원하고, 선발된 대학생 멘토에게는 현대자동차 임직원의 멘토링과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현대점프스쿨 베트남’ 2기 우수장학샘 한국연수는 2기 장학샘 100명 중 우수활동한 장학샘 15명을 대상으로 10월 중 5박 6일간 계획됐다. 한국으로 연수를 온 베트남 장학샘들은 현대자동차 브랜딩 공간 체험, 현대차그룹에 재직중인 베트남 임직원의 멘토링과 대학 방문, 그리고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으며 대학 방문으로  ‘H-점프스쿨’ 파트너인 서울여대를 방문했다.

서울여대 학생홍보대사 ‘홍보바롬이’가 캠퍼스 투어를 통해 교내 다양한 시설 및 한국 대학생활에 대한 전반을 안내하고,  ‘H-점프스쿨’ 9기에 참여하고 있는 장학샘 8명과 함께 글로벌 멘토링 세션을 가졌다.

글로벌 멘토링 시간에는 한국 및 베트남 장학샘들의 관심사와 흥미를 기반으로 주제를 기획, 소규모의 장학샘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쌓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으로, 서울여대-현대차그룹-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와 대학생 인재양성을 목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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