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4000여 장 전달, 주거환경개선 작업으로 이웃사랑 실천

‘2022 따뜻한 겨울 나기’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 따뜻한 겨울 나기’ 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다섯 번째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30여 명과 학생 120여 명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작년보다 많은 인원이 ‘대한민국 1도 올리기’에 동참했다. 한진그룹도 후원으로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총 4000여 장의 연탄은 미추홀구 학익동의 저소득 가정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세대 50여 가구에 전달됐다. 집수리 봉사동아리 학생 30여 명은 주거환경개선 작업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집수리 봉사활동을 기획한 인하대 중앙동아리 ‘트인’ 회장 차영원 학생은 “교직원을 포함한 다양한 인하대 구성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축소됐던 봉사활동 확대로 주민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봉사활동에 대한 열의를 비췄다.

‘2022 따뜻한 겨울 나기’ 행사에 참여한 조명우 총장이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2022 따뜻한 겨울 나기’ 행사에 참여한 조명우 총장이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연탄을 나르고 있다.

한편, 연탄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명우 총장은 주민과 인사를 나눴다. 마을 주민 이도희씨는 “인하대에서 연탄 나눔뿐만 아니라 도배작업까지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전달받은 연탄으로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지역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해왔다. 학생사회봉사단은 도서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교육이 융합된 교육봉사 멘토링과 매주 관내 용현 1, 4동 어르신 대상 ’디지털 역량강화교육‘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또한 인천 관내뿐 아니라 김포시까지 방문해 의료봉사와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활동 범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라며, “주민들을 직접 만나 뵙고 소통하며 연탄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드릴 수 있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학생들도 봉사활동의 의미를 깨닫고 나눔을 실천하며 훌륭한 봉사인재로 성장해 지역을 밝게 비출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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