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은아 기자]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와 경기도가 공동 주관하고 성균관대 창업지원단(단장 김경환,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장)이 주최한 ‘경기도 청년창업 활성화’ 포럼이 지난 18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청년창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청년창업 활성화와 청년의 성공적인 창업지원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발제 기관 관계자들과 경기권 대학에서 창업 중이거나 창업 예정인 석박사 대학원생들을 포함해 청년(예비)창업자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이규철 창업정책팀장은 인사말에서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있어 혁신과 기술기반 청년창업의 중요성을 언급했고 신현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도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성장이 우리 미래성장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김경환 창업지원단장은 청년창업 현황과 청년창업지원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가정신과 △기술창업 교육 강화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연계‧청년창업가 대상 기술이전 사업화 확대 △청년창업가 투자지원 확대 등을 청년창업 활성화의 정책 방향으로 제언했다.

경기도 창업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신민철 경제과학진흥원 창업허브팀장은 “혁신형 기술창업 발굴‧육성, 온‧오프라인 창업인프라 확충, 공공‧민간 창업생태계 강화를 통한 신성장 창업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경기 스타트업 플랫폼을 통해 교육‧멘토링, 우수 기술창업자 발굴‧사업자 지원, 투자 연계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득 CY 대표는 창업 경험 공유를 위해 발제자로 나서면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화 지원을 받고 성장 중인 창업 기업의 대표로서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않은 기업가 정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 큰 성공을 위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또 다른 창업가인 원홍연 ACTOWN 대표는 “창업대학원 재학생으로 대학원 교육, 미국 커스터머 디스커버리 교육 등 실전적이고 체계적인 창업교육이 창업경영에 있어 실질적인 안내자였다”며 청년창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좌담회에서는 정진동 액셀러레이터 킹고스프링 대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기반의 청년창업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 초기 투자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영근 초기청년창업자 대표는 “사전행사인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창업교수님의 특강을 비롯해 경기도 창업지원 기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 성공 청년창업가의 경험 공유 등 창업경영 관련해 실전에서 필요한 많은 정보가 공유됐다”면서 이번 행사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사전행사로는 실험실 기술창업의 경험공유와 네트워킹 등이, 좌담회 이후에는 전체 참석자의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포럼을 주최한 김경환 단장은 “수원에 위치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의 첨단과학기술역량과 체계적인 창업지원시스템을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더욱 경주할 것”이라고 경기도 지역의 창업활성화를 향한 사명을 밝혔다.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의 창업지원사업을 7년째 수행 중에 있으며 민간‧공공 창업지원기관과 밀접한 협력을 통해 경기도의 글로벌 청년기술창업 지원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