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모집 등 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시동

부산대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부산대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양산캠퍼스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정을 받아 지난 18일 ‘창업보육센터’를 새로 개소하고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업보육센터’는 예비창업자이거나 창업 7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센터가 보유한 공간·기술·시설·장비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벤처를 발굴·육성하는 기술창업 플랫폼이다.

이번에 문을 연 부산대 양산캠퍼스 센터는 ‘스마트바이오 창업보육센터’로 조성돼, 부산대가 보유한 우수 기술과 시설·장비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해 바이오헬스케어·ICT융합·나노 등의 분야에서 초기 창업기업이 집중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부산대는 최근 창업중심대학, LINC 등 정부사업 유치를 통해 창업과 지역기업의 성장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대해서도 부산대의 산학협력 시스템을 통해 성공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는 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정보의생명공학대학 등 의학계열 학과와 양산부산대병원을 비롯해 치과병원, 한방병원, 어린이병원 등 병원시설이 집적화된 의료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바이오 분야 창업의 성장 허브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에서도 부산대 양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신규 유치와 관련해,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입주기업의 보육실 임차료 50%(기업당 연간 250만 원 한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 마케팅, 투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공창업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