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 산학협력 활성화 및 장비 기증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연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명재민)은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판매사인 디엔솔루션즈(DN Solutions, 구 두산공작기계)와 11월 25일 오후 연세대 공과대학에서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장비 기증식’을 개최한다.

디엔솔루션즈는 절삭가공기계 분야 국내 1위, 세계 3위의 글로벌 제조업체로 수치제어장치(CNC) 터닝센터, 머시닝센터 및 자동화 솔루션을 생산하며 지난해 1조 9000억 원이 넘는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세계를 선도하는 교육·연구 글로벌 지도자 양성의 비전을 추구하는 연세대 공과대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미래 제조 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적인 연구 분야를 디엔솔루션즈와 함께 발굴하고 이를 주도해 갈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 활성화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디엔솔루션즈가 연세대에 기증한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
디엔솔루션즈가 연세대에 기증한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

디엔솔루션즈는 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를 교육연구용 부품 제작, 그리고 첨단 공작기계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세대에 기증했다. 5축 가공 수직형 머시닝센터는 항공·에너지·전기자동차 등 고부가 수요 시장의 생산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 핵심 기술’ 제조 장비이다.

명재민 연세대 공과대학장은 “기증받은 장비는 기계 분야의 핵심이 되는 정밀 가공 분야 실습과 첨단 공작기계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증에 감사를 표했다. 명 학장은 “이번 협약 및 장비 제공을 통해 학부·대학원생 실습의 현대화와 첨단 공작기계 분야 산학협력 연구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종 디엔솔루션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과 연세대가 상호 간 네트워크 구축을 더욱 활성화하고, 학부 및 대학원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증진과 디지털 대전환 및 AI 등의 혁신 기술로 미래 제조 산업을 주도할 첨단 공작기계 기술 분야 산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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