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산업보안 분야 대표기업, 두 번째 현물 기부
“글로벌 대학으로의 성장과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 되길”

왼쪽부터 (주)앤앤에스피 김일용 대표, 박상규 중앙대 총장
김일용 (주)앤앤에스피 대표(왼쪽)가  박상규 중앙대 총장에게 장비를 기증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정환 기자] 스마트 산업보안 기업인 ㈜앤앤에스피의 김일용 대표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에 1억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했다.

중앙대는 25일 ‘㈜앤앤에스피 네트워크 장비 전달식’이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단 회의실에서 진행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은 △기부자 소개 △기금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박상규 총장과 백준기 교학부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산호 행정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장우근 정보통신처장, 김석만 인프라팀장이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김 대표는 중앙대에 1억 150만원 상당의 네트워크 장비를 기부했다. 지난 2007년 4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한 데 이은 두 번째 기부다.

㈜앤앤에스피는 스마트 산업보안 분야의 대표 기업이다. 다양한 사이버 침해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보안 제품을 연구·개발해 국가 주요 기반 시설의 제어망을 보호하고,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스마트 의료에 필수적인 산업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앤앤에스피는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동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계획이 실현되면 국내 산업보안 기업 가운데 싱가포르 상장을 이룬 첫 사례가 된다.

김일용 대표는 “이번 기부가 중앙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힘이 됐으면 한다. 향상된 네트워크 서비스가 학생들의 학업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기부의 배경을 밝혔다.

박상규 총장은 “전달해 주신 네트워크 장비들은 중앙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과정 가운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대학을 위해 보태주신 정성에 진심을 담아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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