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 수렴 통해 대학-고교 간 협력 체계 구축

금오공대, ‘KIT 대입전형 운영 성과 공유회’ 행사 모습.
금오공대, ‘KIT 대입전형 운영 성과 공유회’ 행사 모습.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경북 지역 고교교사 90여 명을 대상으로 ‘KIT 대입전형 운영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학생부종합전형을 포함한 대입 전형의 분석을 통해 다양한 대입정보를 제공하고, 전형 개선에 현직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행됐다.

경주 힐튼호텔에서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공유회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을 초청해 2023 정시 대비 수능 가채점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어 김우석 입학처장이 금오공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결과·향후 대입 전형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갖고,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사례 분석과 모의서류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모의서류평가 후에는 공유회에 참석한 현직 교사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서류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3학년도 수능은 지난해 입시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므로 수능 가채점 단계에서는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고, 성적발표 후 각 시도 교육청별 분석 자료를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는 재수생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재학생은 수시모집의 논술 및 면접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석 금오공대 입학처장은 “다양한 대입전형을 바라보는 고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유해 대학-고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공유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금오공대는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 교사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입정책을 마련하고, 대학 입학 후 기초학력을 증진할 수 있는 학사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 입학처는 이달 13일에도 ‘KIT 대입전형 운영 성과 공유회’를 개최해 현직 교사들의 의견 수렴 및 대입 전형 분석에 대한 공유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금오공대 202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