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인재 발굴 위해 게임 중심의 필수교양 도입
자기가 직접 설계한 융합전공 등 유연한 학사제도
상명만의 ‘상명오름교육’ , ‘SM-챌린지 e-포트폴리오’
인문(국가안보학과 제외), 자연계열 수능 100% 평가

[한국대학신문 정은아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혁신형 인재 양성 대학’이라는 대학비전의 실현을 위해 사회 맞춤형 창의융합 교육과 대학 고유의 교육시스템으로 실무중심 미래산업 분야에서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또한 △대학혁신지원사업 자율개선대학(올해부터 3년간 약 146억 원)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2021년부터 6년간 2개 분야, 약 140억 원) △SW중심대학(2019년부터 4년간 63억 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2016년부터 7년간 매년 7.5억 원) 등에 선정돼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하며 교육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상명대학교 전경. (사진=상명대 제공)
상명대학교 전경. (사진=상명대 제공)

미래산업 분야 실무중심 교육…비전공자도 진입 가능 = 상명대는 AI와 SW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AI·SW인재를 선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SW를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게임 중심의 필수교양 교육과정을 도입했다.

우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에 ‘컴퓨팅 사고와 게임디자인’, 2학기에 ‘알고리즘과 게임콘텐츠’ 교과목을 제공해 이들에게 전공 분야별 문제해결 과정을 알고리즘화하는 컴퓨팅 사고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중심으로 전공자와 비전공자별 눈높이를 달리한 텍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구현 과정을 통해 전공을 기반으로 미래산업의 각 분야와 연계·융합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갖췄다.

또한 최대 통신기업이자 디지털 플랫폼 기업인 KT(대표이사 구현모)와 함께 실무 AI·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KT와 함께하는 상명 AI 경진대회’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교수진과 KT 현직 개발자가 인공지능 개발자, 인공지능 서비스 기획자,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가로의 도약을 지원한다. 기업과 함께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산업 분야 융복합 인재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픈소스 기반 실시간 ‘데이터’ 검색과 분석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엘라스틱(Elastic)사와는 매년 ‘데이터콘서트 경진대회’를 통해 엘라스틱사의 전문가가 대학의 SW 교육에 참여해 비전문가 과정인 ‘Elastic 데이터 분석 과정’과 전문가 과정인 ‘Elastic 엔지니어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 분야 실무중심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연구개발특구 진흥재단에서 지원하는 과학벨트 산학연계 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산학연 프로젝트와 기업을 통한 실무교육을 지원한다.

상명대는 인공지능, 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 미래산업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캠퍼스에는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핀테크전공 △스마트생산전공 △지능IOT융합전공, 천안캠퍼스에는 △휴먼지능로봇공학전공 △시스템반도체공학과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그린스마트시티학과 등 다양한 첨단분야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상명대가 KT와 함께 상명QI경진대회를 개최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상명대 제공)
상명대가 KT와 함께 상명QI경진대회를 개최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상명대 제공)

■ 자기설계 교육과정과 단기 학위, 다전공 등 다양한 형태로 학위 수여 = 상명대는 융합전공 확대와 전공별 현장실습 강화, 기업맞춤형 운영, 산학연계 전공교육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산학협력 첨단사업 중심의 교육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실무 중심의 창의융복합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자신만의 전공과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해 미래사회 진출을 위한 융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 교육체계 강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학생 중심의 전공 융복합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생 스스로 2개 이상의 전공을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융합·설계해 자신만의 교육과정에 대한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인 ‘자기설계융합전공’, 직접 설계한 프로그램(프로젝트 수행, 사회봉사, 창업활동 등)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기설계학기(학점)제’ 등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규학기 및 계절 수업 외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지는 ‘특별학기’는 다전공(제2전공·연계전공)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초교육능력 및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상명대는 입학 후 진입할 수 있는 융합전공 및 학과를 두 캠퍼스(서울·천안)에 신설했으며 캠퍼스간 교차 수강과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공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이 바이오헬스 분야와 지능형로봇 분야 교육과정을 수준·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이크로디그리(단기 학위·micro degree), 부전공, 다전공 등 다양한 형태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신설된 전공 및 학과를 보면 서울캠퍼스에는 △바이오헬스디자인융합전공 △바이오헬스디바이스융합전공 △바이오헬스데이터융합전공, 천안캠퍼스는 융합전공 성격의 △지능형로봇학과가 있으며 이 전공의 경우 캠퍼스 내 전과도 허용된다

통합 캠퍼스 체제, 서울·천안을 하나의 대학으로 = 상명대는 ‘하나의 대학, 하나의 교육’이라는 목표로 두 캠퍼스에 동일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캠퍼스 간 학사제도 운영을 강화했다.

두 캠퍼스 학생들은 캠퍼스에 개설된 교과목의 교차 수강이 가능해졌고 소속 캠퍼스의 주전공 학점을 모두 이수한 후, 다른 캠퍼스의 학부(과 전공) 중 제2·3 전공을 선택해 복수전공을 할 수 있다. 서울과 천안 캠퍼스간 동일 계열로 전과도 가능하다.

‘상명오름교육’ 으로 융복합, 취·창업 교육과 맞춤형 학생경력관리 시스템 = 상명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복합적 문제해결 역량’과 ‘융복합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미래 지향적 교육혁신에 초점을 두고 상명 고유의 교육 시스템인 ‘상명오름교육’을 구축했다.

‘상명오름교육’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단계적 주기적으로 대학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기본소양과 융복합 전공교육, 나아가 산학과 연계한 취·창업 교육을 차근히 밟아 올라갈 수 있도록 전공 교육과정을 진로 및 직업 분야별로 로드맵화해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나비오름’, 전공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교양 교육과정인 ‘나라오름’과 비교과 교육과정인 ‘피어오름’, 그리고 교수와 학생의 피드백 시스템인 ‘마주오름’이 연계돼 있다.

또한 학생별 데이터 기반 주기별 맞춤 상담과 교육프로그램 관리가 가능하며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취업을 위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학생경력관리 통합시스템인 ‘SM-챌린지(Challenge) e-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모집서 전체 입학정원의 40.5%인 1111명 선발

상명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 2746명 중 40.5%에 해당하는 1111명을 선발하며 이는 전년도(모집요강 기준) 모집인원보다 8명이 증가한 인원이다.

서울캠퍼스는 나군에서 수능(수능전형)으로 501명, 수능(농·어촌학생전형) 52명, 수능(특성화고교 졸업자전형) 19명, 다군에서는 수능(수능실기전형) 47명을 모집한다. 천안캠퍼스는 가군에서 수능(수능전형) 10명, 나군에서 수능(수능전형) 343명, 수능(수능실기전형)으로 139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나군에서 인문, 자연 및 예체능(애니메이션전공) 계열을, 다군에서는 예체능(애니메이션전공 제외) 계열의 전 모집단위를 모집한다. 전년도와의 차이점은 사범대학 모집단위를 다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는 점이다.

천안캠퍼스는 가군에서 예체능(사진영상미디어전공) 계열을 선발하고 나군에서 인문, 자연, 예체능(사진영상미디어전공 제외) 계열의 전 모집단위를 모집한다.

서울·천안캠퍼스의 인문(국가안보학과 제외), 자연 계열 모집단위는 모두 수능 100%로 평가한다. 서울캠퍼스에서 △애니메이션전공(나군)과 천안캠퍼스 가군의 경우 △사진영상미디어전공, 나군의 경우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영화영상전공(연출·스태프) △연극전공(이론) △문화예술경영전공 등은 예체능 계열이지만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만 서울캠퍼스 수능(수능전형)의 사범계열 모집군 변동과 수능(수능실기전형)의 스포츠건강관리전공의 수능 성적 반영 방법 등 전년도와 상이한 내용은 반드시 정시모집 요강을 통해 확인 후 지원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상명대 두 캠퍼스 모두 수능 국어‧수학‧탐구 영역에 대해 백분위 점수를 반영하며, 영어 영역은 등급을 점수로 변환한 후 반영하고 한국사 영역은 취득 등급에 따라 계열에 관계없이 가산점을 부여한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admission.smu.ac.kr/iphak_home.html
■ 입학 상담 및 문의 : 02-2287-5010 (서울캠퍼스), 041-550-5013 (천안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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