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장학금 지급률 부문 4위 랭크
국내 교육과정 이수하면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 복수학위 취득
예비창업패키지·메이커스페이스로 창업지원, 취업률도 상승세
우수한 포닥(박사후연구원)을 발굴·유치해서 실용 연구 활성화
소폭 증가한 정시 모집인원과 일부 학과 모집단위 변경에 주목

[한국대학신문 정은아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는 ‘기업이 선호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며, 학생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을 목표로 학생, 학부모와 대학이 함께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서울 소재 유일한 국립종합대학교다.

서울과기대는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학생들이 대학에 대해 궁금해하는 내용과 바라는 바를 총장·주요 보직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ST 소통&공감’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2021년 개설한 ‘학부모 포탈’, 학부모 초청 간담회, ‘쌍방향 소통형 라이브 방송(ST Live)’, ‘ST 학부모 숲’을 통해 학부모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소통과 더불어 학생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 결과 올해에만 △QS(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세계대학평가 석유공학 분야 국내 1위(2년 연속) △중앙일보 대학평가 종합 16위·창업교육비율 1위·재학생당 기업수 6위 △총 62개국, 310개 대학, 10개 기관과 국제교류 진행 등의 성과를 이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1000만 원으로 학부에서 박사까지 수료 가능 = 서울과기대는 학부 재학생의 약 80%가 연간 총 326억 원(1인당 연평균 318만 원)의 장학 혜택을 받고 있다.(2021년 공시 기준) 또한 국내 최초로 대학원생(석·박사)에게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학원생의 연구역량 향상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장학금, 연구과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일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인재양성사업 예비교육연구단(팀)에 참여하는 내국인 대학원생에게 수업료 전체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그 외에도 우수연구팀(PYIT) 연구과제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약 1000만 원의 금액으로 학부에서 박사 과정까지 수료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장학금 지급률 부문에서도 4위(2021년 중앙일보 대학평가)를 기록할 정도로 장학금 지급률이 높은 대학이다.

■ 국내 교육과정 이수만으로 해외 대학 복수학위 취득 = 서울과기대와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Northumbria University)은 MSDE(Manufacturing System & Design Engineering, 생산시스템 및 설계공학)전공과 ITM(IT Management)전공의 경우 복수학위를 인정해주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두 전공은 국내에서 정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국내 학위와 영국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전공 수업을 모두 영어로 진행하고 교육 품질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인증 실사 평가를 진행해 영국 Q.A.A.(Quality Assurance Agency, 고등교육품질 관리기구)에서 공식적으로 승인을 받고 있다.

예비창업패키지·메이커스페이스로 창업지원, 멘토링으로 취업률 상승 = 서울과기대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선정을 통해 작년부터 2년간 총사업비 62억 10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다. 기술혁신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사업화 자금 △멘토링 △창업 교육 △판로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 중이다. 청년·중장년 예비창업자에게 1인당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2022년에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주관기관(전문랩)으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메이커스페이스 시설 구축, 장비 구매·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필요한 경비를 매년 15억 원씩, 최대 5년간 지원받아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다양한 창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는 그린경제 분야 산업육성·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부지역 특성을 활용한 창업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지원 인프라(3개 동내 14개 실습·강의실·41개 장비 보유)를 확충해 약 1440평에 이르는 창업타운을 조성했고 올해 교원 3개, 학부생 22개, 대학원생 12개 등 총 37개의 창업 성과를 얻었다.

최근 3년간 대기업 취업률(18년 17.2%, 19년 18.8%, 20년 24.1%)과 공공기관(공기업·국가기관 등) 취업률(18년 19.7%, 19년 26.4%, 20년 29%)도 3년 연속 상승했다.

실용연구 위해 연구인력 유치·외부 연구비 수주액 확대 = 서울과기대는 세계 속의 실용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대학 특성에 맞는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한 포닥(POSTDOC, 박사후연구원)을 발굴·유치하고 있다. 그 외에도 ‘우수연구교수 중점지원사업’, ‘미래인재양성사업’ 등을 통해 연구실적 산학협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서울과기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서 2019년 ‘전기정보기술연구소’를 시작으로, 2020년 ‘환경기술연구소’, 2021년 ‘에너지환경연구소’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2021년 중소기업벤처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과 ‘제2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2022년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사업(LINC 3.0) 등에도 선정되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지난달 31일 기준, 600억 원의 외부 연구비와 7억 1000만 원의 기술료 수입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의 요인은 서울과기대가 보유한 우수한 산학협력 역량과 2010년 일반대학으로 전환한 이후 급속하게 성장해 온 연구역량이 적절하게 융합된 결과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 100% 선발(예체능 제외),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정시 인원

서울과기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 425명, 나군 474명을 선발해 총 899명(수시 미충원인원 제외)을 모집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전체 신입생의 37.8%를 선발하며 이는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이번 모집의 특징은 일부 학과의 모집단위가 변경됐다는 점이다. 정보통신대학의 전자IT미디어공학과는 전자공학과와 올해 신설된 스마트ICT융합공학과로, 미래융합대학의 융합공학부는 융합기계공학과와 건설환경융합공학과로 융합사회학부는 △헬스피트니스학과 △문화예술학과 △영어과 △벤처경영학과로 나눠 선발하게 된다. 또한 환경공학과의 환경공학전공과 환경정책전공은 2023학년도부터는 환경공학과로 통합해 선발하게 된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 100%로 선발하며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영어는 등급을 가상 표준점수로 변환 한국사는 등급별 감산 점수를 반영한다. 전공계열별로 공학계열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탐구를, 인문계열과 디자인학과(산업디자인전공 비실기전형)는 국어, 수학(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택1), 영어, 탐구를 반영한다. 문예창작학과, 스포츠과학과, 조형대학(산업디자인전공 비실기전형 제외)은 국어, 영어, 탐구를 평가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만 반영하나 인문·예체능계열은 사회·과학·직업탐구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하다.(2과목 반영)

[인터뷰] 신재협 입학처장, “창의융합대학, 안전공학과, 화공생명공학과 등을 적극 추천”

신재협 입학처장.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신재협 입학처장. (사진=서울과기대 제공)

- 최근 주목을 받거나, 추천해주고 싶은 학과가 있다면.
“창의융합대학의 학과들을 적극 추천한다. 인공지능응용학과는 올해까지 입학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미래에너지융합학과는 대체 에너지와 관련된 공학적 전문성과 정책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실무 중심의 글로벌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각각 8명씩을 선발한다.
분석력이 뛰어나고 통계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안전공학과를 추천한다. 안전관리나 소방·방재 등 산업현장에서 일어나기 쉬운 물적·인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를 한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다국적 기업 등으로 진로가 결정되곤 한다. 따라서 해당 전공에 도전해보길 권한다.
화공생명공학과 또한 서울과기대의 대표학과로 우리 대학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학과다. 중·대규모의 화학 장치와 제조공정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제약이나 화장품, 연구소 등 졸업 후 진로가 다양하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응용분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지속가능한 청정공정,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보 산업분야의 핵심 소재 개발 등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서울과기대 입학생을 위한 혜택은.
“서울과기대는 연평균 등록금은 545만 원, 연평균 장학금이 319만 원으로 학생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58.5%에 달해 실질적으로 학생이 부담하는 비용은 113만 원 정도다.(2022년 공시 기준) 특히 2022학년도에는 정시 최초합격자 상위 20%에게 1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숙사의 경우 약 26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최대 40%의 인원을 신입생에서 우선 배정한다. 또한 캠퍼스 안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고 휴식과 학업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다.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해 ST학기제가 시행하고 있는데 하계방학을 3개월로 확대한 디스커버리학기 운영으로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과 정규 교과 집중이수, 교환학생 운영 등 현장 중심의 전문적 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첨단산업 전공분야 심화교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BEAR+’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첨단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http://admission.seoultech.ac.kr
■ 입학 상담 및 문의 :02-970-6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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