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유로운 전공 결정으로 적성‧소질에 맞는 전공 선택
수요자 중심의 ‘전부‧전과 제도’, ‘다전공 제도’ 등 학생의 학습권 보장
복지와 ICT 결합한 Wel-Tech 기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강남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백두산 기자]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기독교 정신과 홍익인간의 이념을 바탕으로 민족과 인류를 위하여 진리·자유·평등·복지를 추구하며 ‘경천애인(敬天愛人)’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강남대는 대한민국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서울 종로구 YMCA 본부에 설립된 ‘중앙신학원’을 모태로 1980년 지금의 경기도 용인지역으로 학교를 신축해 이전했다. 1990년 ‘강남대학’으로 개편한 후 1992년 4월 ‘강남대학교’로 종합대학 인가를 받았다. 국내 대학 최초로 1981년 부동산학과, 2006년 실버산업학과를 개설했으며, 2017년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가상현실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과 함께 Wel-Tech 융합전공(복지·ICT융합)을 신설했다.

■ 복지·ICT 융합교육 선도하는 Wel-Tech 기반 특성화 교육 = 강남대는 복지·ICT 융합교육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변화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적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로 지역사회의 노인과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화성치매안심센터, 용인강남학교, 기흥노인복지관, 강남종합사회복지관 등에 Wel-Tech 리빙랩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Wel-Tech 아이디어 및 제품개발 공모전, Wel-Tech 연계 산학협력 포럼, 라운드 테이블, 심포지엄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산·관·학 협력에 기반을 둔 복지기술 융합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복지와테크놀로지, 복지기술현장실습 등 특성화 교과목을 개발해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SW 활용교육 프로그램과 튜터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학생들이 ICT기반의 융합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강남대는 특성화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실천하고 있다.

■ 학부 입학생의 100% 자유로운 전공 결정 = 강남대는 학부 단위(여러 개의 전공으로 구성)로 입학한 신입생 본인의 자율적인 판단과 결정으로 소속 학부 내 전공(학과) 중 희망하는 전공을 100%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인원수 제한 또는 입학 성적이나 입학 후 취득 성적 등 어떠한 제약 사항 없이 학생 본인의 의사결정대로 학부 내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전공을 변경할 수도 있다. 학부로 입학해 다양한 전공을 접해 본 후 학생의 적성이나 소질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만족도와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다전공 제도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취득할 수 있고, 전부·전과 제도를 통해서도 학부·학과를 변경할 수도 있다.

■ 수요자 중심의 전부·전과 제도 = 대학 입학 시 선택한 학부·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거나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도입한 전부·전과 제도는 전공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강남대의 대표적인 수요자 중심 학사제도다. 일부 제한된 경우(학칙시행세칙 56조)를 제외하고 1학년 이상의 과정을 수료한 후, 총 취득한 성적의 평균평점이 3.0 이상인 학생은 2~3학년(3학기 이상 6학기 이내 진급대상자)에 학부·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의 학습권을 대폭 확대·보장하고 있다. 재학 기간에는 자신의 적성에 가장 적합한 전공을 이수해 학생의 전공과 학업에 대한 열의와 교육만족도를 제고하고, 졸업 이후에는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이 제도의 취지다.

■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다전공 제도 = 강남대는 다전공 제도를 활성화해 학생 전공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융·복합전공 교육과정을 편성 및 운영하고 있다. 융·복합전공 교육과정으로는 19개 연계전공, 1개 융합전공이 편성됐으며, 이중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7개 연계전공이 신규 개설됐다.

강남대는 다전공 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상담 및 지도 체계인 ‘Academic Advisory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Academic Advisory는 본교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를 Advisor, 전공교수 및 실무전문가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며, 참인재시스템 내에 Academic Advisory 시스템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진로·진출분야별 통합표준학습로드맵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본인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 맞춤형 i-로드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21년 학생 참여율이 29.7%로 향상됐다. 아울러 타학과 전공과목을 이수하면 일정 학점까지 본인의 전공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를 도입, 학생이 자신의 관심에 따라 전공 교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원하는 전공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의 유연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 다전공 이수율은 현재 약 38%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복수전공 이수율 또한 28.2%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 목표 지향적 맞춤형 학생지도 강화 = 고등학생 시기와 달리 개인의 자율성이 커지는 대학생 시기에는 학교생활의 적응에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강남대는 학업중단 위험 지표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 개인별 맞춤형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강남 ABA 교육체계’는 학업성취도, 대학생활적응검사 등 다양한 진단 도구를 활용해 학습자의 특성을 분석하고 학업 중단 위험 지표를 기반으로 All교육(일반교육), Before교육(예방교육), After교육(사후집중교육)의 3단계 맞춤형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메커니즘을 적용한 KNU 참인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맞춤형 학생 지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 중도탈락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의 성적 향상률도 매년 상승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정시전형으로 537명 선발…'가', '나', '다'군에서 지원 가능”

강남대는 2023학년도 정원내·외 1601명 중 정시전형을 통해 537명(33.5%)을 선발한다. ‘가’, ‘나’, ‘다’군에서 지원 가능하며, 원서접수 기간은 2022년 12월 29일(목)부터 2023년 1월 2일(월) 18시까지다. 정원내 수능 및 실기/실적위주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가’군 183명, ‘나’군 180명, ‘다’군 174명을 선발하며, 수시 등록 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이 변경될 수 있다. 정원외 정시전형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자, 장애인 등 대상자의 경우 수시 미선발 인원만큼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사회계 및 예·체능계의 경우 국어 또는 수학 50%+영어 30%+탐구 1과목 20%를 반영하며, 국어 또는 수학 중 수험생에게 유리한 상위 1개 영역만을 50% 반영한다. 자연계의 경우 수학 50%+영어 30%+탐구 1과목 20%를 반영하며, 수학의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는 1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모든 계열에 걸쳐 한국사는 응시 필수 과목이다.

예·체능계 전형방법의 경우 유니버설아트디자인학과는 수능 40%+실기 60%, 스포츠복지학과는 수능 30%+실기 70%, 음악학과는 수능 10%+실기 90%를 반영한다. 유니버설아트디자인학과의 실기과목에는 ‘발상과 표현’과 ‘기초디자인’이 있으며 수험생이 선호하는 실기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복지학과의 경우 10m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와 메디신볼 던지기 3종목으로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음악학과는 피아노, 성악, 관현악의 세부 전공으로 나눠지며 피아노전공은 자유곡 2곡, 성악전공은 독일 가곡과 이태리 가곡(또는 오페라 아리아) 각 1곡씩 총 2곡, 관현악전공은 자유곡 1곡의 실기고사가 있다.

[인터뷰] “학부 입학생, 소속 학부 내 100% 자유로운 전공 결정”

서병학 강남대 입학처장
서병학 강남대 입학처장

- 2023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전년도 대비 정시 전형 방법에 대한 특별한 변경 사항은 없다. 다만, 강남대는 2023학년도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모집단위가 변경됐다. 기존 기독교학과가 글로벌문화학부 내의 전공으로 개편됐기 때문에 기독교학과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글로벌문화학부로 지원해야 한다. 또한 예체능학부 내의 전공은 개별 학과인 유니버설아트디자인학과, 스포츠복지학과, 음악학과로 개편됐으며, 인공지능융합공학부 산업경영공학전공은 산업공학전공으로 전공명이 변경됐다. 변경된 사항을 정시모집 요강에서 잘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정시모집 관련 궁금하신 사항은 강남대 입학처로 문의 부탁드린다.”

- 강남대가 지향하는 대학은.
“강남대는 입학 이전 합격 시점부터 졸업까지 학생의 성공을 최우선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진로 맞춤형 i-로드맵 시스템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핵심역량을 증진시키고, 지속적인 자기 주도적 학습설계 및 이행을 통한 학업 성적의 향상, 교수-학생 간의 개인 밀착형 지도와 맞춤형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학생 성공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문제를 Academic Advisor가 해결해주는 통합적 상담 시스템인 ‘Academic Advisory 제도’가 구축돼 있다. KNU 참인재 시스템을 통해서 신입생 전체 5대 학습자 특성진단 중 4대 진단(역량진단, 성격5요인검사, 학습전략검사, 직무적성검사)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 특성을 명확하게 분석하고 그 특성에 맞는 진로 분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핵심역량 성장도 모니터링 및 비교과 실적 관리를 하는 강남대만의 독자적인 학생역량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또한, 이와 연계한 학생역량강화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 학생성공에 도움이 되는 학사제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강남대는 모집단위를 학부 단위로 광역화하고 학부 내에서 전공 선택을 100% 자유롭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전공 선택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입학한 학부·학과에서 다른 학부·학과로 소속을 변경하는 전부·전과 제도를 용이하게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그리고 교내에 개설된 거의 모든 전공을 자유롭게 복수·부전공으로 이수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 입학 홈페이지 : admission.kangnam.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 031)280-38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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