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수강생 1년간 112점 작품활동 선봬
19일 개강하는 겨울학기 강좌 모집 중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뎃생&유화반 수강생 23명이 지난 1년간 작품활동에서 얻어진 112점의 작품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전시했다.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뎃생&유화반 수강생 23명이 지난 1년간 작품활동에서 얻어진 112점의 작품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전시했다.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평생교육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뎃생&유화반 수강생들이 지난 1년간 활동한 작품들을 모아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운영됐으며 아산시 신정호 공원에 위치한 갤러리 산책에서 진행됐다.

올해에는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작품들이 다양한 주제로 전시된 가운데 특색있는 주제들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뎃생에서 시작해 어린시절을 표현하며 행복했다는 조시연(여, 55세, 아산시 배방읍 거주) 씨는 최근 자신이 쓴 신간 소설 ‘아카시아속 향기’에 삽화로 넣은 그림 가운데 80년대초 교련복, 교복입은 모습 등을 대표작으로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노 워(No War) 등 4개 작품을 출품한 조현수 씨는 “10년 넘게 활동하면서도 주제와 소재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가족, 주변 지인과의 대회, 선물받은 소품에서도 영감을 얻는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 가을의 휴식, 설레임 등 6점을 출품한 이금자 행복한그림회 회장은 “13회까지 이어져 온 전시회를 멈출 수 없다는 심정으로 회원들이 함께 준비했다”며 “112점의 작품들이 각각 다양한 주제로 전시된 만큼 지역민들에게도 공감되고 휴식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용 순천향대 평생교육원장은 “오랜시간 노력한 값진 작품들이 프로그램 기반으로 시작돼 결과물을 나누는 전시회까지 마련해 지역민들에게 전시되고 선보일 수 있어 뜻깊은 전시회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타인과 공감하는 값진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고 지역의 성인학습자들이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교양강좌를 개설해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 평생교육원 교양강좌로 운영되는 뎃생&유화반은 드로잉 기초부터 스케치, 채색까지 단계별로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봄, 여름, 가을강좌로 운영되고 있다. 오는 12월 19일 개강을 앞두고 첼로와 케이팝 댄스 등 음악과정, 미술심리상담사 과정 등 겨울학기 강좌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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