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게릭병 신규 치료법 개발 연구’ 예정

청녕희귀질환연구재단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된 동아대 박나영(오른쪽) 박사과정생.
청녕희귀질환연구재단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된 동아대 박나영(오른쪽) 박사과정생.

[한국대학신문 정혜정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대학원 중개의과학과 박나영 박사과정생(지도교수 홍영빈)이 청녕희귀질환연구재단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치료제 없이 고통 받는 희귀난치질환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설립된 청녕희귀질환연구재단(이사장 장대일·경희대 교수)은 희귀난치성질환 발병 원인 규명과 진단법 개발, 치료제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지원한다. 또 인재양성사업을 통해 젊은 생명과학연구자가 연구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환우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동아대 생명과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중개의과학과 석사학위를 받은 후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박나영 학생은 박사과정에서 수행할 예정인 ‘루게릭병 신규 치료법 개발’에 대한 연구 파급력과 향후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인재양성사업에 선정, 졸업 때까지 매학기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그는 대학원 과정에서 신경계 희귀질환인 루게릭병의 발병기전과 치료제 개발을 연구해오며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를 비롯 다수의 국제적 학술지에 우수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박나영 학생은 “국내 대표적인 희귀질환연구재단의 연구지원을 받게 돼 기쁘다”며 “루게릭병 치료법 개발은 매우 힘든 과정이겠지만 희귀질환 환우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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