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유일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선정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 LINC3.0사업 선정 등 혁신 역량 입증
‘대학일자리센터’ 기능 확대·개편…지역청년까지 대상 범위 확대

박재규 총장이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박재규 총장이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1946년 개교 이래 ‘지역과 함께하며, 지역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발전해왔다. 올해로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경남대는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 혁신 대학’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대학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교육의 다변화를 주도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등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지역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 기업 수요 반영 ‘미래형자동차 융합전공’ 신설 3년간 총 18억 지원 ‘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 = 경남대는 최근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 대한 대학의 체질 개선과 산업 경제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융합 혁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성과로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에 경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그동안 미래 교육 현장과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교육 혁신을 펼쳐온 경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5년 2월까지 3년간 총 18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친환경 미래형 전기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기술 융합형 혁신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은 경남대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기계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신소재공학과 △환경에너지공학과에 재학 중인 3,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미래형자동차 융합전공’을 신설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전문 교육을 참여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남대는 지역의 ‘미래형 전기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경남대 미래형자동차사업단을 중심으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남 자동차 부품 기업과 함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 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지역기술 창업육성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도 선정돼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스케일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미래 IT·인공지능(AI)·스마트기술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 다수의 국책사업 선정 혁신 역량 입증 글로벌 시대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실현 = 경남대는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 혁신 대학’을 비전으로 대학 특성화와 경험기반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채로운 교육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교육부의 지난 2주기 대학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에 이어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으로 이어졌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1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2년 연속 받으며 경남대가 가진 잠재력과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됐다.

이 밖에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중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6년 간 총 24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업 비전인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감동 기업가형 대학구현’을 통해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인 ‘USG공유대학’과 경남 지역 대학연구소 중 유일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선정은 지역과 세계 발전을 주도하는 창의융합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는 경남대의 미래를 향한 도약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선정 지역 청년의 종합적 취업 서비스 지원 = 경남대는 청년 일자리 문제와 지역사회 고용 문제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재학생부터 졸업생, 나아가 지역 청년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열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기존 진행한 ‘대학일자리센터’의 기능을 확대·개편해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재학생과 졸업생 외에도 지역청년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시행한다.

그동안 경남대는 2018년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이래 학생의 진로지도와 취업상담 및 알선, 현장실습, 창업교육 및 지원, 해외취업 등을 안정적으로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신설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지원 및 일자리 서비스 강화와 ‘직업탐색-역량개발-취업지원-사후관리’ 등으로 연계되는 단계별 청년고용정책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수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은 청년특화 원스톱 진로·취업지원, 진로탐색 및 전문상담 지원, 일자리매칭 등 종합지원과 대학 밖 공공고용서비스 기능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청년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대는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진정한 학생 성공을 도모하고 있다.
경남대는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진정한 학생 성공을 도모하고 있다.

■ 하이테크-하이터치 학습 모델 도입으로 학생 창의력·교육효과 극대화 =  현재 경남대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며 배우는 경험기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개별학습을 지원하는 하이테크-하이터치 학습 모델(High-Tech, High Touch Learning model)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기존 이론 중심 수업을 탈피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창의 경험 △융합 경험 △지역 경험 △도전 경험 △글로벌 경험 등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진정한 학생 성공을 도모하고 있다.

또 학생 스스로가 목표를 설정하고 학업계획을 수립하는 ‘자기구조화학습환경(SOLE)’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안정적 진로개발을 위해 △학업컨설팅 전담교수와 전공별 학습컨설턴트 교수제 △NET-a 학사지도시스템 구축 △FESTA 위크 운영 △학습내비게이션 GPS 운영 등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최소전공제와 복수전공 이수요건을 완화해 학생들이 수월하게 다전공 이수를 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도 개선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고차원 학습이 가능한 PBL실을 신설하고 △영상디스플레이장치 △스마트기기 미러링 시스템 등 첨단 기자재를 갖춘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학습실과 미니스튜디오, 창의융합스터디룸을 교내 곳곳에 설치해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과 학습 능력,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보기술(IT)·인공지능(AI)·스마트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자 ‘AI·SW(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을 신설했다. 

고호석 입학처장
고호석 입학처장

[우리 대학 이렇게 뽑는다] “수능 100% 반영해 120명 선발…교차지원 가능”

경남대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군사학과) 4명 △나군 82명 △다군 34명으로 총 120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수시모집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최종 모집인원은 12월 28일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29일 오전 9시부터 2023년 1월 2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2023학년도 정시모집의 특징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나군과 다군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는 점이다. 수능 응시계열에 관계없이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국어교육과의 국어, 영어교육과의 영어, 수학교육과의 수학 등 필수 영역이 사라지고 나군과 다군 전 모집단위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영역 중 3개 반영으로 변경됐다. 

우선 가군 군사학과는 1단계에서 국어, 수학, 영어영역의 수능 성적(백분위) 100%를 반영해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수능) 70%와 체력검정 10%, 면접평가 20%를 각각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이 밖에도 신체검사, 인성검사, 신원조회를 합격·불합격의 판정 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경남대 군사학과는 육군본부 협약대학으로 등록금 전액지원(군가산복무지원금) 및 졸업 후 장교 임관 보장 등의 혜택이 있다.

실기고사를 실시하는 예체능계열의 모집단위는 나군에서만 모집한다. 미술교육과와 디자인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안내되는 실기고사 문제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체육교육과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므로 실기고사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를 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이 원하는 모집단위가 어떤 군에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시모집에서는 군별로 하나씩 총 세 번까지 지원 가능하므로 군별 원하는 모집단위를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나군과 다군의 수능 반영영역은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중 우수한 3개의 영역을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의 평균을 반영한다. 또한 나군과 다군의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 시 수학영역 백분위 점수의 10% 가산점을 총점에 반영한다.

■ 입학 홈페이지 : ipsi.kyungnam.ac.kr
■ 입학상담 및 문의 : 055-24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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